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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人 인터뷰]맨유의 브랜드 가치, '앰버서더' 박지성 무슨 일을 하나

작성일: 2014.11.16 16:33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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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앰버서더 박지성(왼쪽)과 퍼거슨 전 감독. 사진=맨유

[SPOTV NEWS=김덕중 기자] 198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후 27년 동안 팀을 이끌며 세계적인 명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지난 2013년 5월 맨유를 떠나기 전 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5회, 리그컵 4회 등 총 38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1999년에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동시 우승)의 위업을 쌓았다.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전인 27년 전과 지금의 맨유을 비교해보면 퍼거슨의 업적을 가늠하기가 어렵지 않다.

성적 뿐 아니라 맨유라는 브랜드 가치도 확연히 달라졌다. 어쩌면 27년 동안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의 가장 큰 업적일 지도 모르며, 이는 낮은 브랜드 가치와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축구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다. 맨유는 2014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축구 클럽 중 하나다. 입장료 및 구장 편의시설 사용료, TV 중계권료 등 미디어 수입과 스폰서십 및 캐릭터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올린다. 여기에 올시즌은 예외지만 한때 당연시됐던 챔피언스리그 수당 등을 포함하면 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영상=배정호

영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팬들은 맨유의 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1998년 세계 최초의 축구 데일리 채널 서비스를 시작한 맨유 자체 방송국 MUTV는 40여개 이상의 나라에 전파를 내보내며 시청 가능한 팬 4,000만 명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포츠전문채널 SPOTV가 MUTV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을 찾은 맨유의 리 데일리 총괄이사는 "맨유 팬들은 다른 팀에는 없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경기의 역동성, 드라마틱한 역사는 감동을 준다. 또 구단은 맨유의 가치를 팬들에게 열심히 전달하면서 젊고 공격적인 브랜드를 형성했다. 이것이 맨유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인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맨유에서 7시즌을 보낸 박지성이 여기에 힘을 보탠다. 현역 은퇴한 박지성이 맨유 공식 앰버서더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시 돌아왔다. 맨유 클럽 역사를 통털어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게리 네빌, 앤디 콜, 피터 슈마이켈, 알렉스 퍼거슨에 이어 통산 8번째,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다. 결혼 후 영국 런던에서 머물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맨유 엠버서더 위촉과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틑날 SPOTV를 방문해 맨유 앰버서더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맨유는 MUTV를 통해 연결돼 있는 세계 곳곳의 팬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이벤트와 자선행사를 펼치고 있다. 앰버서더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이들을 일일히 찾아가 맨유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공유하는 것이다. 맨유 앰버서더가 되고 나서 첫 행사를 한국에서 하고 싶었다. 향후 1년 간 여러 나라를 방문하게 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맨유 앰버서더 계약이 끝나더라도 상호 협력 관계를 끈끈하게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상=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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