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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팬 향해 '하이킥' 에브라, 유로파 킥오프 전 퇴장 1호

작성일: 2017.11.03 23: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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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간밤 유로파리그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박지성의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경기을 앞두고 관중에게 '하이킥'을 날려 퇴장당한 겁니다.

프랑스 리그앙 마르세유 드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는 에브라는 3일 비토리아와 2017-18 유로파리그 I조 4차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가 팬과 충돌했습니다. 원정에 함께한 마르세유 서포터 앞에서 웜업을 하고 있다가 갑자기 발생한 일입니다.

경기장은 일순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일부 관중들이 관중석에서 뛰어내려 그라운드 근처로 향했고, 팀 동료들은 흥분한 에브라를 뜯어 말렸습니다. 이 일로 에브라는 레드카드를 받아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 파트리스 에브라

킥오프 전 유로파리그에서 퇴장 당한 1호 선수가 된 에브라.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일이 일어나기까지 30여 분 동안 팀 서포터스는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모욕적인 가사가 섞인 응원가도 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이를 에브라가 참지 못했고, 불명예스러운 기록의 보유자가 됐습니다.

에브라 카드 없이 경기를 맞은 마르세유는 결국 비토리아에 0-1로 지고 조 2위를 유지했습니다. 남은 조별 리그 경기 에브라의 출장은 불투명합니다. 현지 매체들은 사후 징계를 점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로파리그 사상 초유의 사태. 마르세유와 에브라, 또 그의 팬들의 응어리진 마음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관심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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