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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벵거와 펩의 설전 "심판이 결정한 경기"vs"우리가 더 잘했다"

작성일: 2017.11.06 04:0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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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을 터뜨린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과 오프사이드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페널티킥은 페널티킥이다. 오프사이드도 오프사이드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길 만했다. 경기력이 더 좋았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설전이 벌어졌다.

맨시티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경기 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심판이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과 오프사이드 골을 만들어 경기를 결정지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는 충분히 뛰어나지 않았다"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골들이 터진 경기였다. 후반 4분 라힘 스털링이 나초 몬레알에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스널 선수들은 거세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스털링이 영리하게 공과 몬레알 사이에 몸을 밀어넣어 만든 장면이었다. 키커로 나선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결승 골을 완성했다.

쐐기 골 장면에선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후반 29분 다비드 실바가 아스널의 최종 수비 라인보다 한 발 앞서서 공을 받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았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제주스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그라니트 자카가 항의하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0-2로 끌려가던 아스널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추격 골 뒤 기세를 올리고 있던 상황에서 얻어맞은 실점이라 타격이 컸다.

벵거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는 아주 좋았지만, 판정이 그렇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1-2로 지고 있는 상태에서 심판이 명백한 오프사이드 골을 줬다. 그리고 그것이 게임을 끝내버렸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에겐 분명 억울할 일이었다. 흐름에 물을 끼얹는 판정 실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스널이 정말 역전 또는 동점을 만들 수 있었을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이가 있다. 바로 맨시티의 사령탑 과르디올라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페널티킥은 페널티킥이다. 오프사이드도 오프사이드였다. 하지만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 경기력이 더 좋았다"며 벵거 감독의 불만을 일축했다. 스털링이 얻은 페널티킥은 판단에 따라 충분히 접촉이 있었다고 볼 수 있었고, 이미 맨시티는 제주스의 득점 전에도 2-1로 이기고 있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맨시티는 58% 점유율로 아스널보다 앞섰다. 슈팅도 9개(유효 슈팅)를 기록하면서 아스널(슈팅 6, 유효 슈팅 3)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기 통계로 해석한 경기력에서도 맨시티가 앞선 것은 사실이다.

[영상] [PL] '맨시티 무패행진' Goals 맨시티 vs 아스날 골모음 ⓒ스포티비뉴스 정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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