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도쿄에서 시작하는 도쿄행 오디션, AP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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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 야구 대표 팀을 이끌 선동열 감독이 본격적인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6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이 선동열 감독의 데뷔전이 될 텐데요. 선동열 감독은 대표 팀 첫 훈련을 앞두고 의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25명과 아시안게임, 올림픽까지 함께 하고 싶다." 선동열 감독은 대표 팀 선발 시점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달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번 24세 이하 위주 대표 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눈도장을 받는 선수는 내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내후년 프리미어12는 물론이고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 팀에 뽑힐 수 있습니다.
선수들도 이런 기대를 안고 대표 팀에 합류했습니다. 올해 21살인 LG 외야수 안익훈은 "준비한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앞으로 대표 팀에서 계속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24살 선수들은 더욱 진지한 마음으로 대표 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한화 정근우와 두산 오재원, 넥센 서건창에 밀려 대표 팀 예비 엔트리에 드는 것조차 어려웠던 박민우의 마음은 누구보다 절박합니다.
박민우는 "청소년 대표를 같이 했던 구자욱이나 하주석은 군대를 갔다 와서 마음이 편할지 모르겠다.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잘 해야 한다. 내년이 굉장히 중요한 해인데 이번 대회부터 잘하고 싶다. 그 어느 때보다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선동열 감독의 말 한 마디가 단숨에 선수들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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