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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BRIEFING] '행복하다'는 마시알이 더 행복해지는 법

작성일: 2017.11.07 18:3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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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11월 1주차 '맨유 브리핑'.

◆ '8점차 2위' 무리뉴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는 2가지 이유

야무진 영입, 당찬 초반 행보에 비하면 요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녹록지 않다. 10라운드에서 토트넘 핫스퍼를 1-0으로 이기면서 한숨을 돌렸는데 곧이어 11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0-1로 졌다. 심란한 이웃 속도 모르고 맨체스터 시티는 또 승점을 챙겼다. 이제 1위 맨시티와 2위 맨유의 승점 차이는 8점. 꽤 벌어졌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가 누군가. 그는 여전히 앞날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돌아올 부상 선수들'과 '그래도 2위'라는 게 무리뉴가 긍정적일 수 있는 이유다.

"우리도 걱정스럽지만, 더 걱정스러운 팀이 리그에 18개나 더 있죠. 우린 2위이기 때문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8점은 포르투갈 리그나, 라리가, 분데스리가와는 또 다릅니다. 많은 경기가 남았고, 희망이 있습니다. … 폴 포그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코스 로호까지 모두가 돌아면 최고의 힘을 낼 수 있을 겁니다. 우린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도요!"

▲ 8점? 그래도 우린 괜찮지~

◆ "오, 마커스!"…게리 네빌, 래시포드를 향한 쓴소리

마커스 래시포드는 참 예쁨을 많이 받는 선수다. '데뷔전=데뷔골' 공식을 써내려가는 후배 행보에 맨유 선배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리 네빌도 그 가운데 한 사람. 시즌 전엔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로멜로 루카쿠가 어떻게 하는 지에 따라 (맨유 올시즌 성적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그 중요도를 높게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냥 '당근'만 줄 수는 없는 일. 이번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첼시전에서 전반 7분여 잡은 기회를 래시포드가 놓쳤을 때다. 래시포드는 수비수까지 잘 따돌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해설 도중 "오, 마커스!"라며 플레이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눈을 감았네요. 골키퍼가 나와서 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골키퍼가 해칠까 걱정하지 않고, 그저 그 상황에 집중했더라면 골을 넣었을 텐데요."

네빌의 애정 어린 쓴소리에 반기를 든 이가 있었다. 래시포드가 참 고마워할 사람. 리버풀의 전설적인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다. 집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당연한 행동이라는 게 캐러거 생각이다. "피터 슈마이켈이 말하길 크로스 상황에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래요. 그가 다가왔을 때, 중앙 공격수는 피하게 되죠. 마커스도 정확히 그렇게 한 겁니다. 충돌이 걱정됐을 거예요."

◆ '행복하다'는 마시알이 더 행복해지는 법

'미운 오리' 앙토니 마시알이 '슈퍼 서브'로 거듭났다. 그가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이젠 '변화'가 기대된다. 2015년 여름 19살 나이에 기대를 한껏 받고 맨유에 입단한 마시알은 지난 시즌 부침을 겪었다.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고, 마시알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기였던 드리블 마저 살아나지 못하면서 이적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1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마시알이다. 프랑스 SFR스포츠에 만족을 드러냈다.

"올시즌 (지난시즌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고 느껴요. 이렇게 계속됐으면 좋겠네요. 선수단과 함께 있을 때, 제일 먼저 웃는 선수 중에 하나가 저예요. 하지만 전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감정을 잘 보이지는 않죠. 제 미소를 보실 수 없다고 해도, 그래도 전 여전히 맨유에서 행복해요!"

▲ 선발 나가면 더 좋아!

그렇지만 100% 만족은 아니다. 마시알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다. 바로 '선발 출장'이다. 마시알은 래시포드와 왼쪽 윙에서 경쟁을 하고 있다. 마시알이 리그 선발로 나선 건 3번 밖에 되지 않는다. 7번은 교체였다. 마시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선발로 나서면 더 쉽겠죠. 벤치에 있다가 나오면요, 다른 선수들은 다 웜업이 돼 있는 상태예요. 완전히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거죠. … 저는 선발을 선호해요. 경기에 뛸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잖아요. 전 스스로에게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감독님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이제 제가 계속 좋은 플레이를 보이는 것에 달려 있어요. 그럼, 더 많이 뛸 수 있겠죠?!"

◆ 맨유 부상 병동 3총사 소식과 특별관리 2인

이제 맨유 부상 병동 소식이다. 포그바, 이브라히모비치, 로호. 얼굴 본 게 가물가물할 정도로 부상이 꽤 길어지고 있는 이들이 올해가 가기 전 복귀할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이 직접 MUTV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로 복귀했으면 하는 선수들이 있어요. 포그바, 즐라탄, 로호죠. 이들은 좋은 상태예요. 제 생각에는 곧 기용할 수 있을거라 봐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그 후가 될 겁니다."

▲ 1주일 휴가다!

'특별관리'를 받는 선수들도 있다. 각각 잉글랜드와 스페인 국가 대표에 선발되지 않은 크리스 스몰링과 안데르 에레라다. 이 둘은 1주일 휴가를 명 받았다. " 모두 떠나고 국가 대표에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이 남았습니다. 스몰링과 에레라는  쉴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죠. 전 그 둘에게 1주일 휴가를 줄 겁니다!"

◆ "비관론에 빠질 수 있어요, 그런데!" 마타가 보내는 편지

A매치 휴식기는 클럽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어쩌면 참기 힘든 주간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뼈아픈 패배를 안고 긴 기간을 보내야 하는 맨유 팬에게는 더더욱. 그들을 위해 '따뜻한 남자' 후안 마타가 메시지를 보냈다. 

"분명히요. (첼시전 패배로) 비관론에 빠질 수 있을 겁니다. 진다는 건 아픈 겁니다. 여러분에게나 저희에게나 확실히 그렇습니다. 이제 A매치 휴식기입니다. 회복하고, 잘 하고 있는 점과 더 발전시켜야 할 부분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죠. … 스포츠에서 패배는 받아들여야하는 거죠. 하지만 그 패배를 통해 배우고 다음 경기에서 향상시키려는 것이 유일한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 마티치! 다음에 보는 걸로!

◆ A매치 브레이크…다르미안 VS 린델뢰프!

A매치 휴식기를 맞아 맨유의 많은 선수들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들도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차출된 마테오 다르미안과 스웨덴 대표팀에 차출된 빅토르 린델뢰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만난다.

세르비아의 월드컵 본선행에 눈물을 쏟았던 네마냐 마티치는 친선 경기를 위한 한국행이 불발됐다. 휴식을 취할 예정. 한국 팬과 만남은 다음 기회에!

정리=조형애 기자

[영상] 첼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분 하이라이트 ⓒ영상뉴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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