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실바, 2020년까지 계약…후진 양성 '맨시티 레전드'
작성일: 2017.12.02 00: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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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축구 팀의 레전드는 실력과 우승 기록으로도 말하지만, 얼마나 오랜 기간 팀을 위해 헌신했는 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비드 실바가 영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30일, 맨체스터시티와 2020년 여름까지 1년 더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2010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한 실바는, 이로서 총 11년의 시간을 맨시티에서 보내게 됩니다.
맨시티의 축구는 실바 전후로 나눌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아랍에미리트 왕가의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새로운 팀으로 태어난 맨시티의 레전드 중 레전드는 실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바는 스페인 국가 대표 선수.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아르기네긴 출신이죠. 본래 발렌시아를 대표하던 선수였습니다. 2000년에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입단해 2003년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 팀에서 프로 데뷔했죠. 1군 입성은 2004년. 2004-05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발렌시아에서 뛴 실바는 발렌시아를 상징하는 선수였습니다.
이제 맨시티로 옮겨온 뒤 보낸 시간이 더 깁니다. 실바는 2004-05시즌 에이바르, 2005-06시즌 셀타비고로 임대된 후 2006-07시즌부터 발렌시아 1군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었습니다. 실바는 이후 네 시즌 동안 발렌시아에서 뛰고 맨시티로 적을 옮겼습니다.

‘엘 마고(마법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실바는 득점 기록 보다 도움 기록으로 설명해야 더 위대해집니다.
맨시티에서 이미 7시즌을 보낸 실바는 현재까지 324차례 공식 경기를 뛰며 52골을 넣었고 98개의 도움을 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 남긴 기록은 171경기 33골 30도움. 발렌시아 경력부터 시작된 스페인 대표 경력은 어느새 A매치 118경기 35골 32도움입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실바가 스페인 대표 팀의 2선 공격 중심 선수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실바는 발렌시아에서 2007-08시즌 코파델레이 우승을 하며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맨시티 이적 이후에는 2011-12시즌과 2013-14시즌 두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0-11시즌 FA컵 우승, 2013-14시즌과 2015-16시즌 EFL컵 우승으로 잉글랜드 내 우승 컵을 섭렵했죠. 2012년에 FA커뮤니티실드도 들었다.
실바와 맨시티의 남은 과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입니다.
실바는 재계약을 체결한 뒤 맨시티 홈페이지에 밝힌 인터뷰에 소감을 밝혔습니다.
“내 미래를 시티에 헌신할 수 있어 기쁘다. 펩과 함께 올 시즌 위대한 우승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축구 스타일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영광이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축구 이사는 실바와 장기계약을 하며“그는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있어서도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바의 뒤를 이을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 실바가 더 오랫동안 팀에 영향력을 발휘해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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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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