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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플레이] 뒷문 불안 지운 '판타스틱4'…리버풀의 고공행진

작성일: 2017.12.07 09:2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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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화력쇼.
[스포티비뉴스=글 유현태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9경기에서 29골. 불붙은 화력이 리버풀을 조 1위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려놨다.

리버풀이 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6차전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7-0으로 대파했다. 리버풀은 3승 3무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스리톱을 이뤘고, 뒤를 필리피 쿠치뉴가 받쳤다. 리버풀이 자랑하는 창들이 모두 모였다. 쿠치뉴는 종종 측면에서도 활약하지만, 중원에 배치되면서 2선 공격을 이끌었다. 스리톱과 쿠치뉴까지 4명의 공격수들은 뛰어난 개인 기량에 팀플레이까지 펼치면서 스파르타크의 수비진을 유린했다. 그야말로 '판타스틱 4'라고 부를 만했다.

7골을 터뜨린 데는 분명 운도 따랐다. 첫 골은 스파르타크 수비수 게오르기 지키야의 성급한 반칙에서 얻은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3번째, 5번째 득점은 수비에 굴절되는 행운이 따랐다.



첫 골 이후 봇물터지듯 골이 쏟아졌다. 이젠 실력으로 골문을 열었다. 2번째 득점 장면(영상 00:47~01:17)이 대표적이었다. 피르미누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공간을 만들자 살라가 중앙으로 침투한다. 살라는 마네의 패스를 잡지 않고 단번에 피르미누에게 연결한다. 여기까지도 좋은 공격 전개였지만, 피르미누는 뒤에서 침투하는 쿠치뉴를 놓치지 않았다. 공격수가 미끼가 되고 2선 공격수가 마무리하는 훌륭한 전개였다.

4번째 득점도 스리톱의 강점을 보여주는 장면(영상 01:52~02:21)이었다. 리버풀의 포메이션은 4-3-3으로 설명된다. 공격수 3명이 배치된다는 뜻. 측면에서 풀백이 전진했을 땐 모두 페널티박스까지 들어와 득점에 가담한다. 중앙에 있는 살라와 피르미누가 시선을 끄는 동안 마네가 뒤이어 침투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7번째 득점 장면(영상 03:15~03:47)은 환상적인 개인기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제임스 밀너의 헤딩 패스가 연결될 때 마네가 쇄도하면서 시선을 끌었다. 살라가 공을 침착하게 잡은 뒤 슛을 때리는 척 수비수들을 모두 속였다. 그 이후엔 슛을 때릴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빛나는 활약을 했던 살라가 이번엔 골문 앞에서 침착성을 보여줬다.

10월 토트넘전 1-4 대패 뒤 9경기에서 7승 2무를 거뒀다. 29골을 터뜨리면서 화끈한 화력을 자랑했다. 13라운드 첼시와 1-1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두 3골 이상을 터뜨렸다. 공격력이 터지면서 자연스럽게 성적도 상승했다. 득점이 터지고 나면 연이어 공격을 퍼부으니 수비 불안도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이제 공격력엔 걱정이 없다. 보완점은 수비다. 리그 우승에 도전하려면 수비 안정은 필수다. 수비가 강해야 풀리지 않는 경기에서도 단단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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