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in 도쿄, 단독인터뷰] 안영학, “유소년 강화한 북한, 공격적 축구 기대”(영상)
작성일: 2017.12.09 05: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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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글 한준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북한 대표 선수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 일본 J리그에서 프로 데뷔. K리그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에서 활약.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본선 진출 4개국을 관통하는 안영학은 EAFF가 7일 프린스파크타워 도쿄호텔에서 주최한 동아시아 축구 심포지엄 토론회에 패널 최적임자 가운데 한 명이다.
한국의 홍명보(전 한국 대표 선수 및 대표 팀 감독), 일본의 미야모토 츠네야스(전 일본 대표 선수), 중국의 주광후(전 중국 대표 팀 감독)과 함께 동아시아 축구 상생 발전을 위해 머리를 모은 안영학은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토론을 마치고 VIP 대기실로 이동한 안영학을 따라나섰을 때 행사 직원이 제지했으나, 한국 취재진을 알아보고 밖으로 나와 웃으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북한은 9일 저녁 7시 15분 일본과 남자부 첫 경기를 한다. 안영학은 북한 축구의 최근 발전상과 베일에 가려진 북한 대표 팀에 대한 힌트를 살짝 전해 줬다. 안영학과 나눈 대화를 모두 전한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소감은?
무척 영광스럽다. 제가 선수 시절부터 존경해 온 홍명보 전무이사님과 월드컵 때부터 봐 온 미야모토 츠네야스 선수 등 훌륭한 분들과 이런 자리에 와서 행복했다.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활역하는 한광성 등 최근 북한이 좋은 선수를 배출하고 있는데?
유소년 육성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평양국제축구학원이라는 아카데미도 있고, 거기서 우수한 선수를 유럽에 보내서 축구를 하고 있다. 감독도 (외국인으로) 바뀌고, (해외의) 좋은 것을 많이 받아들이자는 자세로 축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북한의 성인 축구 리그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리그가 있다. 프로 리그는 아니다. 선수들이 다 팀에 소속돼 있다. 단기적인 대회를 1년에 몇 번씩 하고 있다. 1년을 통으로 진행하는 (리그를) 하는 것은 아니다.
-심포지엄에서 유소년 시기부터 동아시아 국가간 잦은 교류전으로 다양한 형태의 축구를 경험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맞는 말이다. 우리도 앞으로 좋은 선수를 육성해야 하고. 올해부터 많은 시도를 해야 한다.
-지금 북한 대표 팀 전력은 어떤가?
감독이 바뀌고 이제까지는 좀 수비적인 전술이었는데 앞으로는 공격적인 축구를 해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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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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