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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온에어] 신태용호를 한단어로 하면 '자신감'

작성일: 2017.12.08 07: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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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종(왼쪽)과 김진수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글 조형애· 영상 임창만 기자] 동시안컵 랭킹 1위 일본은 선수단 구성 자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고, 중국은 아예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실험'을 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베일이 채 걷히지 않은 상태다.

자연스럽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해외파가 빠진 건 어느 팀이나 비슷한 상황.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하는 신태용호는 사실상 수비 라인이 완성된 상태다. 여기에 소집할 수 있는 대부분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다른 팀들보다 조직력을 갈고 닦을 소집 훈련 기간도 길었다. 개최국 일본이 지난 5일 첫 소집 훈련을 한 것과 비교해보면 8일이나 일찍 선수단이 모였다.

그 결과 얻은 건 자신감이다. 온도차는 있었지만 신태용 감독부터 선수단까지 자신감을 내비쳤다.

'설레발'이 위험한 자리. 신태용 감독은 몸을 사리면서도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4개국 감독 가운데 가장 우승을 힘 줘 말한 건 단연 신 감독이었다.

"한국은 3번 우승했다. 2회 연속 우승한 팀이 없는데 2회 연속 해 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 좋은 추억이 많다.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고 싶다. 일본, 중국, 북한 좋은 팀들이다. 쉽게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면 우승이라는 글씨는 따라온다고 본다. 우승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기 소집 효과를 몸소 체험한 주세종은 담담하개 2연패를 이야기 했다. 지난 대회 우승 경험자. 소집 훈련 만족도를 나타내며 한 말에서 퍽 자신감이 느껴졌다.

"어느 정도 부담은 선수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겨 내야 좋은 선수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한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직 2연속 우승을 한 팀이 없다고 한다. 2연패를 달성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

그래도 김진수를 따라올 이는 없었다. 김진수는 화룡점정을 찍었다. 최근 대표팀 솔직한 인터뷰의 대가. '우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담스럽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대표팀 관계자를 비롯해 듣는 이가 다 놀랄 정도였다. 

"우승하면 되죠. 응원 많이 해주세요."

자신감을 장착한 신태용호는 8일 공식 훈련을 하고 9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이젠 설욕전을 펼쳐야할 중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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