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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온에어] “어렵게 찾은 자신감 잃지 말자”…주장 장현수 ‘한마디’

작성일: 2017.12.09 05: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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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글 한준 기자, 영상 배정호 기자] “선수들끼리 미팅 끝나고 얘기했다. 우리가 어렵게 잡아 온 분위기나 자신감을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더 업이 됐으면 됐지, 다운되지 않게 준비 잘하자고 얘기했다.” (주장 장현수)

8일 오후 3시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9일 오후 중국과 맞붙을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첫 경기를 앞두고 축구 국가 대표 팀이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훈련 분위기는 밝았다. 염기훈은 “좋아도 너무 좋다”고 했다. 실제로 취재진이 지켜본 15분간 수학여행 온 학생들처럼 화기애애했다. 반짝 분위기도 아니다. 울산 조기 소집부터 이어졌다. 

대표 선수들이 부담과 압박감을 극복했던 계기는 11월 A매치. 콜롬비아전 2-1 승리와 세르비아전 1-1 무승부로 기운을 차렸다. 결과도 좋았지만 경기 내용 면에서 박수를 받았다. 할 수 있다는 실마리를 찾았다. 신태용호는 무승을 끊었다. 

▲ 주장 장현수 ⓒ연합뉴스


하지만, 동아시안컵 결과가 좋지 않다면 허사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주장 장현수가 이를 일깨웠다. 

중국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장현수는 “우리가 최근 경기에서 분위기 가 올라오고 자신감을 찾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선수들끼리 미팅 끝나고도 얘기했는데, 우리가 어렵게 잡아 온 분위기나 자신감을,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더 업이 되게 했으면 했지 다운되지 않게 준비 잘하자고 얘기했다”고 했다.

장현수는 준비 분위기가 좋지만 느슨하거나 방심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혹시 모를 나태한 분위기를 스스로 정비하는 것. “선수들이 마음을 쉽게 먹으면 안 된다. 동아시안컵은 최근 2연전(콜롬비아, 세르비아전) 못지않게 강한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공격수 김신욱은 "이번 동아시안컵이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중요한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했다. 가장 오래 준비했고, 가장 좋은 멤버로 나선 한국은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선수들 모두 동아시안컵 우승을 준비하고 있고, 함께 좋은 조직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를 내야 한다.”

신태용 감독은 “과정과 결과를 모두 잡겠다”고 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 안에 있는 대회지만, 신태용호는 임전무퇴의 각오로 나선다. 지금 대표 팀에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고, 자신감을 위해선 좋은 경기만큼이나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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