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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역대 전적, 최근 전적도 백중세…'예측 불가' 엘클라시코

작성일: 2017.12.21 06: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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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호날두와 마드리드. 이번엔 누가 웃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최고의 라이벌로 꼽힌다. 이 두 팀이 맞붙으면 누가 더 강했을까. 그리고 이번엔 어느 쪽이 더 강할까.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스페인 대표 클럽으로서 자존심은 물론 정치, 역사, 경제적 요인들까지 두루 엮인 두 팀의 경기는 언제나 전쟁 같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모든 대회에서 벌어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매년 2번씩 맞대결을 펼치고, 경우에 따라 코파 델 레이, 유럽 클럽대항전(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다.), 스페인 수페르코파 등에서 추가적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일반적으론 프리메라리가에서 치르는 2경기를 의미했지만, 이젠 모든 대회를 통틀어 두 팀의 맞대결을 엘 클라시코라고 부른다.

공식전에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 것은 235번이다. 아직 레알이 네 걸음 앞서고 있다. 레알이 95번을 승리했고 바르사는 91번 이겼다. 49번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200번도 넘는 경기 속에서 승리 수가 고작 4번 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 얼마나 치열한 대결의 관계를 이어왔는지 방증하는 일이다.

최근까지도 치열한 라이벌 관계엔 변함이 없었다. 2013-14시즌 이후 두 팀의 맞대결 전적은 5승 1무 5패로 동일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양분'했고, 지난 4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를 나눠 가졌다. 강한 팀과 강한 팀이 만나니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니겠나.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이번 시즌 시작을 알렸던 수페르코파 경기다. 레알이 2경기 모두 승리하면서 1,2차전 합계 5-1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맹(PSG) 이적 뒤 전술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른 경기였다. 바르사는 이후 13승 3무 무패를 달리면서 리그 선두를 나섰다. 반면 공격력 부진에 시달린 레알은 4위를 달리고 있다. 맞대결에서 일단 레알이 웃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다른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 33라운드는 가장 치열한 맞대결로 기억된다. 3-2 펠레 스코어로 바르사가 승리를 거뒀다. 바르사는 먼저 카세미루에게 실점했지만, 리오넬 메시와 이반 라키티치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2분엔 세르히오 라모스가 메시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섰다. 바르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했지만 후반 40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받은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실점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2위를 달리던 바르사는 반드시 레알을 잡고 추격해야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승패는 후반 추가 시간에 갈렸다. 오른쪽 세르지 로베르토가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서면서 승리의 불씨를 살렸다. 메시는 골대 구석을 노린 슛으로 결승 골을 기록한 뒤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팬들에게 보여줬다. '내가 바로 10번. 메시다'라는 선언이 아니었을까. 두 팀 모두 뛰어난 경기력과 승리를 향한 열정까지 보여준 명승부였다.

경기에선 바르사가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렸으나, 끝내 2016-17시즌 리그 우승은 레알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사실 전적은 승패를 결정하지 않는다. 경기는 90분 동안 피치에서 결정된다. 승점과 자존심 모두 걸린 이번 맞대결에서 이길 팀은 '하얀색' 레알인가, '빨갛고 파란' 바르사인가.

경기 당일인 23일엔 '엘 클라시코 뷰잉파티'가 열린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23일 밤 7시부터 서울 강남구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엘클라시코서울'은 라리가의 대표 더비인 엘클라시코 경기를 팬들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행사이다.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경기 엘클라시코를 관람하는 만큼 약 5000명에 달하는 팬들이 참가 신청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300명의 팬이 선발되었다. 이 300명의 팬들은 레알마드리드의 전설적 공격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웰컴팩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엘클라시코 뷰잉파티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SPOTV 유튜브에서 실황 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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