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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BRIEFING] 계속되는 부진, 어둠의 터널에 갇힌 레알 마드리드

작성일: 2018.01.08 16:3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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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숨가쁘고 치열했던 한 주 간의 축구소식. '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18년 1월 2주차 종합.

[레반테 0-3 바르셀로나] 계속되는 바르사 독주

▲ 수아레스의 표정이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바르셀로나의 독주는 끝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 시간) 캄프누에서 열린 레반테와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12분 리오넬 메시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38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파울리뉴의 골로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5승 3무 무패 승점 48점으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무패행진도 이어 갔고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는 9점으로 벌렸다.

[셀타비고 2-2 레알 마드리드] 계속되는 레알 부진

▲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반대로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끝이 없다. 셀타 비고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9승 5무 3패 승점 32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3위 발렌시아와 승점 차이는 5점, 1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는 16점까지 벌어졌다.

좀처럼 부진 탈출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레알 마드리드는 4경기 연속 리그 원정 무승부에 그쳤다. 무려 10년 만에 나온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 빌바오 승점 3점, 비야레알-데포르티보 1점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는 사비에르 에체이타, 아리츠 아두리스의 골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2-0으로 완파했다. 비야레알과 데포르티보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6승 6무 6패 승점 24점으로 8위, 비야레알은 8승4무 6패 승점 28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데포르티보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는 나란히 17위, 18위로 여전히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 돌아온 베일, 돌아오지 못한 레알

가레스 베일이 돌아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베일은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진 전반 36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불과 2분 후 다시 골을 넣으며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막시밀리아노 고메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한 베일이 화려한 부활을 알렸지만 정작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은 계속됐다.

◆ 지단 감독 "화가 난다"

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승부로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레알 마드리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화가 난 상태다. 전반에는 괜찮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 경기력은 화가 난다"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못했다.

지단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따라잡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이겨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 '고집 vs 고집' 영입 원하는 수뇌부, 필요 없다는 지단

▲ 선수 영입을 두고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단 감독(왼쪽)과 플로렌티노 회장
경기 외적인 면에서도 불협화음이 나고 있다 지단 감독은 줄곧 더 이상의 선수 영입은 필요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수뇌부의 생각은 다르다. 특히 지난달 23일 0-3으로 완패한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후 수뇌부가 행동에 나섰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단 감독의 의사와 달리 수뇌부는 선수 영입에 나섰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호세 앙헬 산체스 CEO가 선수 영입을 의논하기 위해 이미 만났다"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여전히 선수 영입에 대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단 감독은 셀티 비고전 후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 보강은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영상] ⓒ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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