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언론 비판한 지단, “레알 부진 듣기 지쳐…잘 팔리는 기사”
작성일: 2018.01.13 10:15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언론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다 잘못되었다고 말하기 쉬울 것이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것이다. 레알마드리드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쓰면 더 많이 팔리는 것 아닌가?”
2017-18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비야레알과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 두 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던 시절 늘 밝은 모습으로 웃으며 기자들과 이야기하던 지네딘 지단 감독의 모습은 이제 없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행복지단은 이제 가고 없다”고 썼다. 예전에 지단 감독이 흔히 보이던 웃는 모습의 사진과 이날 회견에서의 사진을 비교했다. 표정이 확연히 달랐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레알의 순위는 리그 4위 승점 32점으로 선두 FC바르셀로나와 격차가 무려 16점이다.
레알은 FIFA클럽월드컵 참가로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바르사를 제치고 라리가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4위까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당장 치를 6위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패하면 4위를 지키는 것도 장담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지단 감독은 언론의 계속된 레알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밖에서 얘기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보고 들을 필요는 없다. 조금은 볼 필요도 있지만 선수들에 관해선 아니다. 모두가 레알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상황 자체가 힘들다. 지금 그런 상황이 있기는 하지만, 밖에서 이야기하는 만큼 나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모든 대회에서 살아있고, 긍정적인 면을 끌어내야 한다.”
지단 감독은 여러 차례 언론 보도, 외부 비판이 과장됐다고 했다. “난 레알이 치른 지난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충분히 앞으로 잘해나갈 수 있는 실마리도 있다고 했다. “이 모든 상황에 지쳤지만 난 바뀌지 않을 것이고, 바뀌고 싶지도 않다.” 지단 감독은 완고하게 자신의 방식을 지키겠다고 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부진의 중심으로 지적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그는 잘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계속해서 득점했었다. 곧 다시 득점력이 돌아올 것”이라고 문제가 없다고 했다. 카림 벤제마의 컨디션에 대해선 “아직 알 수 없다. 훈련장에서 운동을 시작했으나 얼마나 회복되는지 봐야 한다. 위험을 감수할 수 없다. 200% 확신이 있을 때 투입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MLS REVIEW] '5경기 무득점' 손흥민, 월드컵 악몽 되살아나나...'총체적 난국' LAFC, 콜로라도에 0-1 패배
2026-08-20
-
"이강인, 너가 들어가면 골 넣을거야" 아틀레티코 동료의 예언 적중..."히메네스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파" 이강인 화답
2026-08-20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