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톡] '시즌 1호골' 구자철 "득점 필요했던 순간, 보람 느낀다"

작성일: 2018.01.14 03:03 조형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구자철이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에 결승 골을 안긴 구자철이 기쁜 심경을 전했다. 포지션 변경 후 나선 하반기 첫 경기, 그리고 첫 골. 그는 웃으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한국 시간) 독일 아우쿠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함부르크를 1-0으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더한 아우크스부르크는 4경기 만에 승리를 안고 중위권을 공고히 했다.

이날 구자철은 올시즌 꾸준히 나서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격했다. 낯선 자리였지만 구자철은 믿음에 부응하고 전반 막판 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시즌 1호골이자 이날 경기 결승 골이었다.

경기 후 구자철은 구단 채널을 통해 "후반기 첫경기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골도 넣고 이기고 승점 3점도 만들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터진 득점에 관해서는 "나는 골을 전문적으로 넣는 선수는 아닌데, 항상 골 냄새를 좋아하고 골 넣길 원하는 성향을 가진 선수"라며 "전반기에 골을 넣지 못해서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골이 나왔다. 좋은 기운을 안고 (앞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포지션 변경은 예정된 일이었다. 구자철은 바움 감독이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직접 윙포워드 기용 의사를 묻고, 테스트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전지 훈련 진행 하면서 감독이 '오른쪽에서 뛰게 하려고 생각한다'고 했다. 사실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다"면서도 "중앙 오가면서 훈련 해보자고 하더라. 오른쪽에서 뛰었던 선수들 가운데 득점한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오른쪽 득점할 수 있는 선수를 테스트 해보자고 했고, 그래서 노력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오른쪽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골로 연결 시켜서 그 부분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끝으로 구자철은 "전체적으로 다 의미가 있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