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내가 제일 젤 나가' 인기만점 산체스 영입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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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올해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2014년 7월 입단한 후 4년의 시간을 끝으로 결별이 눈앞에 왔다.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고 재계약은 소식을 들릴 기미가 없다. 사실상 결별이 유력해 보인다.
아스널이 산체스 이적으로 돈을 챙길 수 있는 기회는 현재 겨울 이적시장 뿐이다. 이번에 보내지 못하며 산체스는 '보스만 룰'에 의해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 주력 선수이고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는 선수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이제 첼시까지 뛰어들었다. 정말 제일 잘 나간다.
◆ 가장 먼저 뛰어든 맨시티

이적은 꽤 진척이 있었다. 현지 언론은 맨시티가 산체스 영입 이적료로 아스널에 2000만 파운드(약 289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적시장의 특성상 어지간한 선수는 1000억 원도 우습게 넘기는 시점에서 비교적 저렴한 액수라 할 수 있지만 한시라도 빨리 산체스를 처분해야 하는 아스널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맨시티 이적에 "실체가 없다",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고 부정했으나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 맨유, 하이재킹 시도

맨유는 후발 주자로 선발 주자 맨시티를 제치기 위해 주급을 이용했다. 맨시티보다 많은 주급을 제의하며 산체스의 마음을 돌리려 했다. 현재 산체스가 아스널에서 받는 주급은 13만 파운드(1억 9000만 원)에서 14만 파운드(약 2억 800만 원)를 받고 있는데, 맨유는 두 배가 넘는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최고액이다. 이와 더불어 이적료도 맨시티보다 많은 3000만 파운드(약 435억 원)을 준비했다.
◆ 난감해진 맨시티, 결국 철수
결국 맨시티는 산체스 영입 경쟁에서 철수했다. 영국 'BBC'는 "맨시티가 산체스의 비싼 몸값을 부담스러워해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산체스 영입에 뛰어들면서 계약 만료가 6개월도 남지 않은 선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영입 결정을 철회했다. 리그 최고 주급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몸값이 올라버리자 결국 영입을 철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압도적인 1위로 리그 독주 체제를 이룬 시점에서 굳이 무리해서 산체스를 영입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 끝난 줄 알았지? 첼시도 있다

현지 언론이 "곧 산체스의 맨유행이 마무리된다"고 보도한 시점에서 첼시가 등장했다. 맨유가 하이재킹을 하고, 그 하이재킹이 성공할 때쯤 첼시가 다시 하이재킹에 나선 형국이 됐다.
이와중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산체스의 거취가 48시간 안에 결정된다"고 했다. 벵거 감독이 언급한 산체스의 행선지가 맨유일지, 아니면 첼시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어느 팀으로 가더라도 급박하게 이뤄지는 겨울 이적시장의 특성상 산체스의 이적은 축구 역사에 남을 '역대급' 이적 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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