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루카쿠 옆 산체스'…든든한 지원군 생긴 루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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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23일(한국 시간) 산체스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6개월이며 등번호는 맨유의 상징인 7번을 받았다.
겨울 이적 시장의 특성상 선수 영입은 리빌딩이 아닌 즉시전력감 보충의 의미가 크다. 산체스 영입이 그 예다. 곧장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영입됐다.
현재 맨유 공격진을 봤을 때 산체스 영입은 바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많다. 현재 맨유는 공격이 살아나지 않아 시즌 내내 수비 위주의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 특성이기도 하지만 수비에 비해 공격이 약한 것은 사실이다.
맨유는 16실점으로 첼시와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득점은 45점으로 상위 6개 팀 중 아스널과 함께 가장 낮다. 그나마 지난 시즌(54득점)에 비하면 득점 페이스가 나아졌다.
특히 산체스 영입은 홀로 고군분투하는 루카쿠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안 풀리는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루카쿠가 분전하고 있다. 폴 포그바가 시즌 초와 달리 최전방 바로 위까지 올라오면서 루카쿠를 돕고 있지만 공격 2선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루카쿠 역시 부진에 빠졌다가 최근 살아나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폼이 떨어졌다. 앙토니 마시알은 간헐적인 출전 기회 속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은 보여주고 있지만 루카쿠와 완벽한 짝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돼 다시 부상을 당했다. 맨유와 재계약이 힘들어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난다는 것이 중론이다.
후안 마타는 주제 무리뉴 감독 하에서 출전은 꾸준히 하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제시 린가드는 유례없는 선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사실상 루카쿠 혼자 공격진에서 분투하고 있다. 이는 21일 번리에 1-0으로 이긴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에서 드러났다.
맨유는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으로 보는 이들이 한숨을 쉬게 했다. 루카쿠 홀로 연계플레이로 동료 선수들과 호흡에 집중했다.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공을 받으면서 뛰었다. 하지만 주위 선수들은 제대로 된 연계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개인 기량에 의존하거나 의미없는 백패스가 빈번하게 나왔다.
결국 마시알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골 과정도 루카쿠 홀로 수비수를 제치고 반대편에 있는 마시알에게 좋은 패스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기긴 했지만 번리전은 맨유가 공격이 얼마나 답답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였다.
이제 산체스가 루카쿠와 함께 뛴다. 현재 맨유 공격수들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재계약과 이적 문제로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제 자신을 둘러싼 경기 외적인 문제도 없어졌기 때문에 온전히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됐다.
루카쿠가 동분서주하는 맨유 공격진이다. 답답한 흐름을 뚫어 줄 산체스가 도착했다. 선수 영입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지만 산체스 영입은 혼자 많은 짐을 지고 있는 루카쿠에 큰 힘이 될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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