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PO 경쟁에서 2위 싸움으로, 격변의 V리그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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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IBK 기업은행은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27. 26-24, 25-13, 16-14)로 승리했다.
기적같은 역전승이었다. 1, 2세트를 내리 내주면 패색이 짙었고 3세트는 20-24로 뒤지다 극적인 동점을 만든데 이어 메디의 연속 득점으로 패배 직전에서 살아났다.
기세를 이어 간 기업은행은 4세트를 가볍게 따냈고 5세트도 3세트와 마찬가지로 GS 칼텍스가 1점만 따면 끝나는 상황에서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승점 45점으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전날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완파하며 승점 3점을 추가, 기업은행과 승점 동점을 이뤘다. 다승에서 기업은행이 앞서 간신히 2위를 유지한 상태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승점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승점 차이는 여전히 적지만 끝까지 2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다승에서 +2로 앞서고 있기 때문에 기업은행이 2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더불어 기업은행은 1위 한국도로공사를 승점 5점 차이로 따라붙으며 선두 자리도 노리고 있다.

중위권 팀들이 후반기 들어 힘을 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화재의 기세는 주춤하다. 후반기 5경기에서 2승 3패다. 2승 모두 풀세트 승리였다. 온전한 승점 3점을 챙긴 경기가 없다.
삼성화재가 주춤한 사이 3위 대한항공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후반기 5전 전승으로 승점 49점을 기록, 삼성화재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했다. 특히 후반기 시작 후 3연속 셧아웃 승리로 챙길 수 있는 최대한의 승점을 얻은 것이 크다. 다승과 세트득실률에서 뒤지고 있지만 1~2경기만 더 기세가 이어진다면 역전도 가능하다.
남자부의 경우 중위권 경쟁도 끝나지 않았다. 4위 KB 손해보험(승점 43점), 5위 한국전력(승점 40점)은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6위 우리카드(승점 37점)도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가능성은 있어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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