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 만난 최강희 감독 "2018년 첫 경기, 가장 중요하다"
작성일: 2018.02.12 16:2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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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13일 밤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만난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이자, 2016시즌 ACL 우승 팀으로서 전북의 우승 의지는 대단하다. 최강희 감독 역시 "2018년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북은 조별 리그에서 가시와 외에 키치SC(홍콩), 톈진 취안젠(중국)과 한 조에 속해 ACL 16강 진출을 다툰다.
다음은 최강희 감독과 이재성의 일문일답.
Q. 경기에 대한 각오는
(최강희 감독)내일(13일) 경기는 우리에게 2018년도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야 되고, 홈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단지 외국인 선수들이 늦게 합류하고 대표팀 선수들이 전지훈련 기간에 빠져있었을 뿐, 그 외 훈련이라던지 회복은 순조롭게 해왔다. 꼭 이기는 경기를 해서 우리가 올해 1차 목표로 하고 있는 ACL 조별 예선 통과를 반드시 1위로 이뤄내겠다. 전반기에 리그와 ACL에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일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이재성)내일 시즌 첫 경기이고 일 년 ACL 대회를 쉬었기에 선수로서 빨리 나가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경기를 이겨서 날씨가 추운데도 응원하러 오신 팬 여러분께 큰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
Q. 뒤늦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은? (최강희 감독)
우선 아드리아노는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몸은 많이 올라온 상태이고 본인도 굉장히 뛰고 싶어 하지만 부상도 우려되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있 경기 출전에 이상이 없다.
Q. 전지훈련에서 발견한 주목할 만한 선수는? (최강희 감독)
올해는 많은 선수가 합류하지 않았고 작년 우승 맴버들이 대부분 남아 있기 때문에 특별히 전지훈련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없었다. 이번 시즌 선수단에 많은 변화가 없는데 가시와도 많은 변화가 없다. 홍정호, 손준호 두 선수 모두 출전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두 선수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Q. 선수단의 분위기는 어떤가? (이재성)
영입된 선수들 모두가 의욕이 넘친다. 전북에 와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어하고 또 기존에 있던 선수들 역시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선수들 모두 내일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준비해왔기에 경기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Q. 지난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인 이재성 선수의 올 시즌 계획은? (이재성)
지난 시즌은 저에게 정말 소중하고 값진 시즌이었으나, 지나간 시즌이기에 다 잊고 시작하고 싶다. 다른 목표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즐기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Q. 전지훈련을 통해 중점을 두었던 점이 있다면? (최강희 감독)
23세 이하(U-23) 대표 팀에 2명, A대표 팀에 7명이 빠지다보니 남은 선수들이 함께 훈련할 인원이 적어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조직력이나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훈련량을 1/3을 줄여 부상자가 생기지 않도록 했다. 큰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친 것이 다행이었다. 조직력을 한창 끌어올릴 시기에 대표팀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 분명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훈련은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변수로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얼마나 빠른 기간 안에 서로 호흡을 맞추느냐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능력이 좋기 때문에 분명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 거란 확신은 있다.
Q. 3년 전 가시와를 상대했을 때와 지금의 선수단이 많이 다른데 어떠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지? (최강희 감독)
가시와도 많이 바뀌었지만 우리도 많이 바뀌었다. 상대보다는 우리가 훨씬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내일 경기에서 우리가 가진 능력을 얼마만큼 발휘하느냐다. 선수들하고 분명히 상대팀에 대한 분석을 다 마쳤지만, 가시와도 좋은 팀이고 작년에 뛰었던 선수들이 대부분 남아있기 때문에 조직력도 좋은 것을 알고 있다. 좋은 승부가 될 것이다. 3년 전 보다는 전북이 더 강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경기를 자신하고 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더 강해졌는지? (최강희 감독)
3년 전 보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졌다. 팀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볼 수 있다. 5월까지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하고 조직력이 완전치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어려움도 따르겠지만, 올 시즌은 선수단 변화가 적고 요소요소에 좋은 선수들이 보강되었기에 다른 시즌들보다 좋다고 얘기 할 수 있다.
Q. ACL에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북 팬들에게 한마디를 전한다면 (이재성)
선수로서도 작년에 ACL에 참가하지 못해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다. 오랜만에 진출한 ACL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경기력과 결과물을 이끌어 낼 테니 팬 여러분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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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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