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줄요약] '벵거 제국'의 침몰…아스널, 브라이턴에 1-2패
작성일: 2018.03.05 00:2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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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반 2골’ 브라이튼, 벵거를 벼랑 끝으로 몰다
2. 분위기를 바꾼 오바메양의 만회 골
3. ‘벵거 OUT’ 여론은 거세질 전망

◆‘전반 2골’ 브라이턴, 벵거를 벼랑 끝으로 몰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탄 브라이턴은 아르센 벵거 감독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브라이턴은 날카로운 역습과 크로스로 아스널을 공략했다. 브라이턴은 전반 7분 왼쪽 코너킥을 얻었다. 아스널 체흐 골키퍼는 공중 볼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문전 혼전 상황이 생겼다. 루이스 던크는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으며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11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자신감이 생긴 브라이턴은 끊임없이 아스널을 두들겼다. 수비 불안을 보인 아스널은 체흐 골키퍼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아스널은 결국 추가 골을 내주고 말았다. 브라이턴은 전반 27분 머레이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홈구장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분위기를 바꾼 오바메양의 만회 골
아스널은 전반 종료 직전 오바메양이 만회 골을 넣으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꾸었다. 전반 43분 자카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은 감각적인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오바메양의 리그 2번째 득점. 아스널은 내친 김에 동점까지 노렸다. 그러나 전반 추가 시간 코시엘니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기회를 놓쳤다.
아스널은 후반전에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브라이튼은 단단한 수비로 아스널에 쉽게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브라이튼은 순간적인 역습으로 아스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아스널은 끝내 동점에 실패했다.
◆‘벵거 OUT’ 여론은 거세질 전망
2골을 먼저 내준 벵거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초조한 듯 팔짱을 끼고 인상을 썼다. 아스널은 리그 6위(승점 45점)에 머무르며 4위 토트넘(승점 58점)과 승점 차이가 13점으로 벌어졌다. 사실상 2018-19시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 유일한 희망이다. 그러나 ‘벵거 OUT’을 외치는 여론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 경기 정보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2018년 3월 4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브라이튼(영국)
브라이튼 2-1(2-1) 아스널
득점자: 7‘ 루이스 던크 26'머레이 / 43'오바메양
브라이튼(4-4-2): 1.라이언; 21.스켈로토 22.더피 5.던크 3.봉; 11.크노카르트 6.스티븐스 24.프로퍼 19.호세 이즈퀘르도; 13.그로스 17.머레이
아스널(4-2-3-1): 33.체흐; 31.콜라시나츠 6.코시엘니 20.무스타피 21.쳄버스; 29.자카 10.윌셔; 7.미키타리안 11.외질 17.이워비 14.오바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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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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