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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금강불괴' 정우람, 비결은 철저한 몸 관리

작성일: 2018.03.06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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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금강불괴' 고무팔'로 불리는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람이 "나도 아프다"는 뜻밖에 답을 내놓았습니다. 

정우람은 2008년 SK 시절 김성근 감독의 벌떼 야구의 핵심이었습니다. 그해 등판만 85경기로 한국 프로 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입니다. 

올해로 33살인 정우람은 12시즌 동안 무려 717경기에 나섰는데요. 현역 선수로는 723경기를 치른 임창용에 이어 2위고, KBO 리그 역대로는 8위입니다. 901경기로 역대 1위인 류택현도 가시권에 있습니다. 

투수의 팔은 흔히 소모품이라고 하는데요. 정우람은 12시즌 동안 이렇게 많은 경기에 나서고도 큰 부상 없이 버텼습니다. '정우람은 왜 연투를 해도 끄떡없을까?' 라는 물음이 늘 따라붙는 이유입니다. 

▲ 정우람 ⓒ 한희재 기자
오키나와에서 만난 정우람은 "관리를 하면서 조심하는 것뿐이다. 나도 아프다"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정우람은 갑자기 오버 페이스를 하면 다치기 때문에 예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게 건강하게 버티고 있는 비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우람은 한화 최고령 투수 박정진에 못지않게 몸 관리가 철저하기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죠. 

정우람이 올해도 건강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정우람은 올 시즌 기록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하기로 했는데요. 지난해에도 1,760만원을 충남대학교 소아동에 입원해 있는 환우에게 전달했습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늘 그렇듯 정우람을 불펜에서 유동적으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우람은 올해도 한화 불펜 마당쇠로 활약하며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우승 후보?' 조원우 롯데 감독이 밝힌 전제 조건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일본 오키나와에 모인 KBO 리그 6개 팀 가운데 가장 핫한 팀을 꼽으라면 단연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각 팀을 돌며 전력을 파악하고 있는 취재진들은 롯데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승엽 KBO 홍보 위원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력 보강을 알차게 한 느낌"이라며 "KIA의 대항마가 될 만한 수준의 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보전한 KIA는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런 KIA와 어깨를 견줄 팀으로 롯데가 거론되고 있는 건데요. 조원우 롯데 감독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 조원우 롯데 감독 ⓒ 한희재 기자
조 감독은 "우리보다 좋은 팀이 얼마나 많은데 감히"라고 대답하며 일단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현재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지명타자를 포함해 야수 9명을 두고 보면 6자리는 참 좋지만, 3자리는 여전히 고민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감독은 "7, 8, 9번에서 2할5푼 이상은 쳐 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진짜 강해질 수 있다"며 하위 타선이 약하면 한 경기에서 3이닝은 그냥 넘겨주는 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짜 강팀이 되려면 7, 8, 9번에서 자기 몫을 해줄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롯데는 아직 3루수와 포수의 주전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누가, 그리고 얼마나 강한 공격력을 보여 주느냐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주전 유격수가 유력한 문규현은 최근 2년 연속 2할7푼 이상을 친 만큼, 하위 타선에 남은 2자리만 잘 채운다면 높은 곳을 바라보는 행복한 상상이 가능합니다. 

롯데는 남은 캠프 동안 강한 하위 타선에 자리 잡을 선수들을 계속해서 지켜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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