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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극장 승만큼이나 기쁜 맨유의 '뒷심 회복'

작성일: 2018.03.06 09: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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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극적인 역전승, 그리고 뒷심까지 회복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 시간 터진 네마냐 마티치의 극장 골이 팀을 살렸다. 승점 1점을 3점으로 바꾼 일도 긍정적이지만, 맨유는 '뒷심'이라는 강팀의 중요한 가치를 회복했다. 

맨유는 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승점 62점 고지에 오른 맨유는 리버풀(승점 60)을 누르고 2위를 탈환했다. 

◆맨유 2경기 연속 '역전승', 뒷심 회복

맨유가 2경기 연속 역전승을 기록했다. 지난 리그 28라운드 홈에서 치러진 첼시와 맞대결 당시 윌리안에게 선제 실점했다. 더욱이 맨유는 첼시 상대로 최근 14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유독 약했다. 첼시는 워낙 공격이 날카로운 팀이고, 경기력이 뛰어나 2골을 만들기 쉽지 않은 상황. 

맨유는 실점 7분 만에 로멜루 루카쿠가 동점 골을 기록했고, 후반 30분엔 제시 린가드가 역전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TOP4 싸움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어진 C.팰리스와 경기. 맨유는 전반 11분, 후반 2분 만에 2실점 하며 침몰 위기에 놓였다. 팀의 패배를 크리스 스몰링, 루카쿠, 마티치가 막았다. 후반 추가 시간 터친 마티치의 득점이 팀을 2위로 끌어올렸다. 안정감 있게 이기지 못하고 손에 땀을 쥐는 역전승이 달갑지 않지만, 뒷심을 회복한 건 참으로 고무적. 

◆ 22경기 만에, 2013년 이후 처음으로 2실점 극복

주제 무리뉴 감독도 맨유도 기가 살 만하다. 맨유는 앞서 2013년 12월 헐시티전 이후 처음으로 2점을 내준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무리뉴 감독도 앞서 21경기에서 먼저 실점했을 경우 이기지 못했는데, 22경기 만에 역전승을 거뒀다. 무려 2무 19패 만에. 

◆ 월요일 최강자, C. 팰리스 킬러는 여전했다

맨유는 월요일의 강자다. 맨유는 EPL 통산 월요일에 열린 61번의 경기 중 42번을 이겼다. 승률로 환산하면 69%. 여기에 C.팰리스를 상대로 지난 1991년 5월 이후에 지지 않았다. 월요일에 만난 C.팰리스. 객관적으로 보나 과거를 보나 맨유의 승리를 예상하기 쉬웠다. 

맨유는 원정에서 고전했고, 2실점을 내줬지만 극복하며 역전까지 했다. 통계와 역사는 이래서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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