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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또 물병 찬 무리뉴, 팬들에게 즉시 사과

작성일: 2018.03.06 10:0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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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또 물병을 찼다. 이번에는 실수를 인정하고 재빠르게 사과했다.

맨유는 6일(한국 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2-2로 비기고 있었으나 경기 막판 네마냐 마티치의 극적인 골로 승리를 거뒀다.

잘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후반 초반까지 0-2로 지고 있어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0분 크리스 스몰링, 후반 31분 로멜루 루카쿠, 후반 추가 시간 마티치의 골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골이 터지기 전까지 무리뉴 감독의 속이 타는 경기였다. 경기 내내 무리뉴 감독은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물병을 찼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무리뉴 감독은 분통을 터뜨리며 물병을 찼고, 물병은 크리스탈 팰리스 관중 속으로 향했다. 무리뉴 감독은 깜짝 놀란 듯 머리를 감싸 쥔 후 곧바로 두 손을 들어 고의가 아니었다는 동작을 하며 멋쩍게 웃었다. 

물병을 찬 쪽을 향해 두 손을 공손히 모으며 재차 미안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무리뉴의 행동에 관중석에 있던 경기 안전 요원과 관중은 활짝 웃었다.

무리뉴 감독의 물병 차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11월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다이빙 판정에 항의하던 중 물병을 차 곧바로 퇴장당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빈 물병이었다"며 고의적으로 찬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에게 빠르게 용서를 구했고, 팬들 역시 웃어 넘긴 것에 대해 "내가 이 경기장과 팬들이 정말 아름답다고 말해서 그들이 날 좋아하는 것 같다"며 단순 해프닝이었으며 팬들과도 잘 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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