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앙리도 인정 "아스널 체임벌린보다 리버풀 체임벌린이 더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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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4)이 보여준 활약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앙리는 6일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기고한 글에 체임벌린의 플레이를 박수를 보냈다. 앙리는 "체임벌린이 아스널에서 보여준 활약은 부족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보여준 활약은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체임벌린은 2011-12시즌 아스널에 입단한 이후 총 6시즌 동안 198경기에 나서 20골 3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의 포메이션에 대한 논쟁도 있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그를 주로 윙어로 기용했다. 때론 스리백의 오른쪽 윙어로 내보내기도 했다.
구단의 요구와 달리 체임벌인은 공개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위치를 "중앙"이라고 이야기했고, "중앙 기용"을 이야기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구애를 받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했다.
체임벌린은 리버풀에 이적한 첫 시즌 이미 33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윙어로 한 번 나서기 했지만, 리버풀의 4-3-3의 오른쪽 미드필더 11회, 중앙 미드필더 10회, 왼쪽 미드필더 5회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미드필더에서 뛰고 있다.
앙리 역시 "아스널에서 체임벌린에 대한 가장 큰 논쟁은 그의 가장 적합한 포지션이었다. 어떤 때는 윙백에 어느 땐 왼쪽 윙어, 그리고 또 어느 날엔 오른쪽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다"며 의문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선수에게 적합한 포메이션은 중요하다. 그는 아스널에서 리그 132경기를 뛰며 오직 9골과 14개 도움에 그쳤는데, 리버풀에선 이미 3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면서 "리버풀은 미드필더 전체가 상대를 압박하고 볼을 뺏는다. 어느 위치에서도 기회가 생긴다. 당연히 득점과 도움을 올릴 가능성이 커진다. 지금이 그에게 정확한 포메이션으로 보인다"며 체임벌린이 리버풀로 이적해 최적의 포메이션에서 뛰기 때문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앙리는 과거 아스널에서만 371경기 뛰면서 227골 78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리그 2회 우승과 득점왕 3회를 차지한 레전드다. '레전드' 앙리의 입에서 나온 평가여서 아스널 팬들은 더 속이 쓰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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