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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 '치인트' 결국은 선택과 집중…웹툰→드라마→영화

작성일: 2018.03.07 17:30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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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치즈인더트랩' 포스터. 제공|리틀빅 픽쳐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결국은 선택과 집중이다. 방대한 분량의 웹툰이 16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이는 다시 영화로 만들어졌다. 수 많은 독자를 거느린 '치즈인더트랩' 이야기다.

영화 '치즈인더트랩'은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진행했다.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했고, 여기서 영화까지 만들어졌다.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유정 역을 맡았고, 오연서가 홍설 역을, 박기웅이 백인호, 유인영이 백인하 역을 각각 맡았다.

가장 관심을 끈 것은 두 시간 분량의 영화로 어떻게 탄생했냐는 것이었다. 방대한 분량의 웹툰을 드라마로 옮기는 것도 힘들었지만, 이를 다시 두 시간 분량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박해진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했다.

"선택과 집중을 했다. 함축을 시키다 보니 여러가지로 아쉬운 면이 많다. 영화 속에도 조금 더 담고 싶은데 더 담으면 지루하고,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싶은데 담을 수가 없었다. 아쉬우면서도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김제영 감독 역시 함축에 공을 들였다. 김 감독은 "두 시간 시나리오로 만드는 것에 힘을 들였다. 분량이 많고, 세밀하게, 또 디테일하게 쌓아가는 캐릭터들이 많았다. 놓치면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았다"며 "시나리오 단계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이 범위를 정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 영화 '치즈인더트랩' 포스터. 제공|리틀빅픽쳐스

드라마와 영화 모두에서 유정을 연기한 박해진은 연기함에 있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너무 달라고 안됐고, 흥미를 끌기 위해서는 너무 같아도 안됐다. 결국 같으면서 다른 것을 고민했다고. 그는 "같은 원작을 가지고 두 번 연기해서 부담이 컸다.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관객들이 혼란스러워 할 것 같았다. 같지만 어떻게 달리 할지 고민했다. 여기에 스릴러 부분을 많이 넣었다"고 말했다.

극중 백인호를 연기한 박기웅은 원작 웹툰보다는 시나리오에 집중했다. "드라마는 군대에 있어서 보지 못했다"는 박기웅은 "원작을 서점에서 사서 읽었다. 읽다보니 웹툰에 갇히는 느낌이었다. 우리 영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영화 안에서 인호 역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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