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2018년, 임찬규가 기대되는 이유 두 가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신인 시절 생긴 '당돌한 아이'라는 인상이 강한 임찬규(LG)지만 활달한 겉모습이 그의 전부가 아니다. 어느새 프로 입단 8년 째, 진지하고 다부진 그의 투구가 기대되는 2018년이다.
임찬규는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차우찬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류제국이 허리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가운데 임찬규는 LG의 연습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투수였다. 스스로도 "지금까지 다녀온 스프링캠프 가운데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가할 정도다.
그러나 올해 LG 팀 사정이 그에게 '스스로 만족스러운' 정도만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그 이상이 필요하다. 차우찬은 시즌 준비가 더디고, 류제국은 허리가 좋지 않다. 헨리 소사와 타일러 윌슨 두 외국인 선수 다음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다면, 후보군 가운데 가장 경험이 많은 임찬규가 시즌 초반 3선발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임지섭 김대현 손주영 등이 그 다음 순서다.
임찬규는 걱정하지 않았다. 이미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작년이나 재작년 같은 경우에는 선배들을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이제는 책임감을 갖고 해야 한다. 물론 선배들이 돌아오면 빠지는 선수가 생기겠지만 그 전까지는 책임감을 갖고 가야 한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마음만 준비된 게 아니다. 몸도 갖췄다. LG는 올해 김현욱 투수 트레이닝 코치가 합류하며 평소보다 훈련이 늘었다. 그래서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임찬규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비시즌 준비가 철저했기에 가능했다.
임찬규는 "우선 전체적으로 훈련이 많아졌다. 시간은 짧았지만 할 게 많았다. 웨이트트레이닝도 러닝도 늘었다. 다칠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버티고 나면 몸 상태는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늘어난 훈련이 체력에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다. 임찬규는 "훈련이 늘어서 준비가 안 됐더라면 어디 한 군데 다쳤을 거다. 그런데 아픈 곳 하나 없이 캠프를 마쳤다. 오히려 훈련이 늘면서 작년보다 좋은 성과가 있었다. 제구력이 좋아졌고 몸에 힘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없다. 그런 면에서 만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7경기(선발 26경기)에서 124⅓이닝을 던진 임찬규는 "작년보다 더 많이 던지고 싶다. 작년 5월 지나고 많이 지쳤다. 그래서 더 많이 준비를 했다. 이번에 150이닝 이상 던질 수 있으면 지난해보다 올해 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추천 콘텐츠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