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성남에서 쌓고 대구와 나누고픈' 정선호, 우승 기쁨과 강등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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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3년 성남FC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정선호는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 그래서 '젊은' 대구FC에 '약이 될'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목표를 물으면 대구 선수 대다수가 K리그1(클래식)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 또는 잔류를 말했다. 이 가운데 '이적생' 정선호만 다른 목표를 말했다. 그는 FA컵 '우승'을 말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많이 먹는다고 했던가. 2014년 FA컵 우승 경험이 있는 정선호는 "FA컵 대회에선 전력이 약한 팀도 우승을 노릴 수 있다"면서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고 했다. 우승을 해보니 보이는 것 자체가 다르다고.
좋지 않을 때 극복하는 노하우도 이제야 좀 알겠다고 한다. 2016년엔 강등의 아픔을 겪기도 했기 때문이다. 일단 "도전하는 처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위기가 왔을 땐 경험이 있으니 어떻게 할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도 '생존'이 목표인 대구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정선호는 2017년 무릎을 크게 다쳤다. 상주 상무에 입대했다가 군 생활을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했다. 이후엔 재활이었다. 시즌 전 인터뷰 때 "5,60%정도 될 것 같다. 시즌 개막하면 교체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더니 1,2라운드 모두에 교체 출전하면서 감각을 높이고 있다.
동계 훈련 기간, 그리고 시즌 개막 직후 정선호가 '새로운 팀' 대구와 나누고 싶은 경험과 목표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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