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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정몽규 회장 "차범근 축구상, 지난 30년 대한민국 축구 역사였다 "

작성일: 2018.03.26 14:2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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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시청, 이종현 기자] 제30회 차범근 축구상에 참가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서른 돌을 맞은 차범근 축구상에 대해 "지난 30년 대한민국 축구 역사였다"이라고 말했다. 

서른 돌은 맞은 차범근 축구상이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차범근축구상은 1988년 시작으로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왔다. 이동국(전북 현대, 4회), 박지성(KFA유스전략본부 본부장, 5회), 기성용(스완지시티, 13회)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21회), 백승호 (CF페랄라다-지로나B, 22회), 이승우 (헬라스 베로나, 23회)를 비롯해 한국 축구를 빛내 여러 선수를 배출해 왔다.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지난해 12월 전체회의를 갖고, 2017년 베스트일레븐과 최우수 여자 선수상,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하여 총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베스트 11에 임재문(경기부양초) 김전태수(경기신곡초) 이재민(신정초) 최준영(진건초) 이윤건(제주동초) 이유민(서울숭곡초) 김연수(대전시티즌 유스) 강현수(서울대동초) 김민혁(울산현대 유스) 고준건(제주 유나이티드 유스) 양승민(서울잠전초)이 선정됐다. 여자 선수로는 유지민(인천가람초)이 이름을 올렸고, 지도자상은 김승제 감독(제주서초)이 제30회 차범근축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리에 참가한 정 회장은 "올해로 30년이 됐다. 감회가 새롭다. 차범근 축구상이 어느덧 30년이 됐다. 한국 축구의 든든한 지원자였다. 지난 30년 대한민국 축구 역사였다. 선구자는 늘 외롭다. 30년 전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큰 시상식을 하느냐는 의구심이 있었던 사람이 있었지만, 즐기는 축구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머리로만 그리던 것을 처음으로 현실화했다. 앞으로 무럭무럭 성장해 한국 축구의 차범근 축구상이 어린 축구선수들에게 꿈의 트로피가 되길 바란다"고 30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29회 시상식에는 기존 수상자 6명에서 13명(남자 선수상 11명, 여자 선수상 1명, 감독상 1명)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었다면 이번 30회부터는 특별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차범근 축구상 관계자는 "수상자들이 하나의 팀으로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상자는 '팀 차붐'으로 뭉쳐 분데스리가 다수 팀과 친선전을 가지며 선진 축구를 경험한 예정이다. 지난해 수상자 13명으로 구성된 팀차붐1기는  7월 19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독일원정길에 올랐다. 다름슈타트(1-2, 패), SC HESSEN DREIEICH(6-1, 승), 프랑크푸르트(0-1, 패), 아우크스부르크(3-2, 승)와 차례로 친선전을 펼치며 2승2패의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 수상자 13명 역시 '팀 차붐'으로 뭉쳐 독일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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