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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이미 완성형 음바페, 얼마나 더 클까

작성일: 2018.03.28 03:0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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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전 승리를 이끈 음바페(10번) ⓒ 프랑스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겨우 만 19세다. 킬리안 음바페의 성장은 어디까지 계속될까? 더 이상 클 데가 없어 보이는데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다. 하늘을 뚫을 기세다.

프랑스는 28일(한국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크레스톱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와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음바페는 선발로 나와 86분을 뛰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날 프랑스는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앙토니 마시알로 공격진을 꾸렸다. 워낙 선수층이 화려한 덕에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가 빠지고도 막강한 공격진을 완성했다.

3명의 공격수 중 음바페가 단연 돋보였다. 이날 러시아는 의외로 강한 압박을 구사하며 프랑스에 맞섰다. 초반에 잠시 흐름을 빼앗겼다. 미드필드와 수비에서는 패스 미스가 연달아 나올 정도로 러시아의 압박이 강했다. 자칫 패할 수 도 있었다. 앞서 콜롬비아에 역전패를 당한 터에 연패가 길어줄 수도 있었다. 그 고리를 음바페가 끊었다.

음바페는 전반 40분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까지 돌파해 수비수 한 명을 완벽하게 제치고 골을 넣었다. 포그바가 좋은 패스를 넣어줄 수 있게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뛰었고, 수비수까지 완벽하게 제치며 골을 넣었다.

후반에도 활약을 이어가던 음바페는 지속적으로 러시아의 골문을 노렸다. 그리고 2-1로 앞선 후반 37분 다시 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기민한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이 돋보였다. 러시아가 추격을 시작한 시점에 나온 귀중한 골이었다.

소속팀에서는 부진한 포그바의 활약을 이끌어낸 것도 음바페의 도움이 있었다. 포그바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받아줬고, 무엇보다 먼저 뛰어들어가면서 포그바가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타이밍을 만들었다. 은골로 캉테와 아드리앙 라비오가 수비에 집중하면서 포그바의 공격 성향을 살리고, 음바페는 패스를 제대로 받아주면서 정점을 찍었다.

음바페는 만 20세도 되지 않았지만 이미 완성형으로 평가받는 공격수다. 하지만 그의 활약과 성장은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할지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망과 대표팀 프랑스의 핵심이 된 음바페다. 음바페가 얼마나 더 좋은 선수가 될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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