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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영상] 젖병 세리머니…기성용이 '맨유 킬러'가 된 날

작성일: 2018.03.31 17:59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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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정형근, 영상 윤희선 기자] 스완지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일(한국 시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기성용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경기를 앞두고 과거 맨유전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2015년 2월 22일. 스완지 시티는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맞대결을 펼쳤다. 스완지는 맨유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8분 맨유 안데르 에레라가 골망을 흔들며 기세를 올렸다. 

위기의 팀을 구한 건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불과 2분 만에 동점 골을 성공했다. 존조 셸비가 크로스를 올렸고 기성용은 방향만 살짝 바꾸며 골을 넣었다. 기성용은 ‘젖병 세리머니’로 아내 한혜진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기성용은 ‘맨유 킬러’라는 별명도 얻었다. 맨유와 1라운드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기성용은 맨유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성용은 후반 28분 중앙의 셸비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셸비는 곧바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이 슛은 팀 동료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MOM(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된 기성용은 “홈구장에서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정말 환상적인 순간이었다. 은퇴한 후에도 이 골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성용이 다시 한번 맨유를 무너뜨리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운명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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