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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파라오' 살라가 '또' 맨시티를 깨뜨렸다

작성일: 2018.04.05 05:39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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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1골 1도움 살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또다시 리버풀의 영웅이 됐다.

리버풀은 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운영은 신중했다. 리버풀은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적극적인 압박 대신 수비 라인을 뒤로 물리고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했다. 맨시티의 빌드업에 조심스럽게 대처하면서 역습을 노렸다.

전반 12분 역습에서 리버풀이 한 번의 기회를 살렸다. 모하메드 살라가 역습을 시작해, 살라 스스로가 마침표를 끊었다.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끊어낸 뒤 살라가 수비 뒤를 노렸다. 살라에게 단번에 패스가 연결됐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에게 패스를 밀어줬다. 피르미누의 슛은 에데르송에게 막혔지만, 살라가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아 재차 쇄도해 마무리했다. 혼전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2-0으로 앞서던 전반 31분엔 왼발이 번뜩였다.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대각선으로 올려준 크로스가 사디오 마네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됐다.

살라는 사타구니를 다쳐 후반 7분 만에 피치를 떠났지만 52분 동안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떠났다. 리버풀은 살라를 중심으로 벌어놓은 득점을 지키면서 4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살라는 맨시티에 강했다. 지난 1월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맨시티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것 역시 리버풀 그리고 살라였다. 살라는 후반 16분 마네의 골을 도왔고, 후반 23분엔 직접 득점하면서 4-1 리드를 만들었다. 맨시티에 4-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살라가 벌어놓은 득점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UCL 무대에서 치른 9경기에서 7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인 살라의 뜨거운 발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식을 줄 모른다.

[영상] [UCL] '찬양하라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 8강 1차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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