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레전드 인스 "맨유에 '월클'은 데 헤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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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의 레전드로 평가 받는 폴 인스가 맨유의 선수층을 악평했다.
인스는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동시에 잉글랜드 대표로 뛰었다. 맨유에서 인터 밀란을 거쳐 리버풀로 이적하며 맨유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맨유는 8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맨시티가 이기면 맨시티의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인스는 한 베팅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맨유는 맨시티의 우승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맨시티가 우승한다면 역사에 남을 수 있다. 사람들은 '펩이 무리뉴 얼굴 앞에서 우승했을 때 기억해?'라며 끊임없이 회고할 것이다. 맨유 팬들에게 상당히 당황스러운 일이다"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승리 예측은 하지 않았지만 "맨시티와 맨유의 차이는 엄청나다. 맨유가 맨시티를 따라잡으려면 어마어마한 돈을 써야할 것이다"며 맨시티와 맨유의 격차가 이미 크게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 소속팀 맨유를 강하게 비판했다. 인스는 "솔직히 말해서 맨유 팬들은 일년 내내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맨시티가 축구를 하는 방식 때문이다. 맨시티가 하는 전술 방식을 맨유 팬들은 무리뉴와 선수들이 해 주길 원했을 것이다"며 맨시티의 막강한 화력과 탄탄한 수비를 맨유 팬들은 맨유가 구사하는 것을 보고 싶어 했을 거란 설명이다.
특히 선수들의 활약에도 물음표를 달았다. 맨유는 엄청난 돈을 쓰며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인스는 "맨유의 유일한 월드 클래스 선수는 데 헤아뿐이다. 그 외에는 아무도 없다"며 몸값을 해 주고 있는 선수는 오직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뿐이라고 비판했다.
수비적인 전술로 일관하는 맨유에 대해서도 비판했는데 "누가 그런 축구를 보고 싶어하겠나? 아무도 없다. 심지어 나도 안 본다. 눈이 가는 맨유 선수가 없다"며 맨유의 전술도 비판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전 감독에 이어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 넘어와서도 좀처럼 옛 영광을 찾지 못하는 맨유다. 인스는 아직 맨유를 재건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모예스와 판 할은 큰 난관이었다. 무리뉴가 해야 할 일은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다"며 팀 재건이 우선이고 그다음에 가서야 우승을 노려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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