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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3골 모두 만든 산체스, 2골 해결한 포그바

작성일: 2018.04.08 03:2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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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후반이 달랐던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스타플레이어' 두 명이 경기를 바꿨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전반전은 부진했다. 전방 압박은 먹혀들지 않았고 맨시티의 맹공에 시달렸다. 전반 25분 코너킥에서 뱅상 콩파니에 실점, 5분 뒤 전반 30분 일카이 귄도안에게 실점했다.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는 라이벌의 '우승 파티'에 들러리가 될 생각이 없었다. 추격전을 펼치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다. 선봉장은 두 스타플레이어 폴 포그바와 알렉시스 산체스였다. 포그바는 널뛰는 경기력으로, 산체스는 1월 이적한 뒤 적응 기간이 필요해 최근 활약에 비판이 따랐던 상황. 두 선수 모두 경기력으로 일어섰다.

포그바는 전반전 경기에 거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수비보단 공격에 관심이 많은 선수.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펼치려는 맨유의 전략에 어울리지 않는 움직임을 펼쳤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에게 신뢰를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에게 무리하게 수비를 요구하지 않았다. 어차피 추격이 필요한 시점에서 포그바에게 전진을 요구했다. 포그바는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로멜루 루카쿠-알렉시스 산체스-제시 린가드 스리톱이 만든 공간으로 직접 침투해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산체스가 특급 도우미가 됐다.

후반 4분 포그바가 첫 슈팅을 기록하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 그리고 기세를 탔다. 후반 8분 산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에레라가 가슴으로 공을 떨어뜨려주자, 페널티박스 안으로 포그바가 쇄도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포그바의 흥이 올랐다. 불과 2분 만에 추가 골을 터뜨렸다. 또 다시 산체스가 올려준 크로스에 쇄도해 이번엔 머리로 마무리했다.

산체스와 포그바의 활약으로 순식간에 두 골을 따라붙었다.

여기에 산체스는 하나의 도움을 더 올렷다. 후반 24분 세트피스에서 산체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크리스 스몰링이 쇄도하면서 발로 마무리했다. 역전에 성공하는 감격적인 순간, 그리고 맨시티의 우승 확정을 저지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영상] [PL] 맨시티 vs 맨유 5분 하이라이트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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