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선린인터넷고 '1차지명 원투펀치'가 이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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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우승후보'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가 강력한 원투펀치와 1980년 이후 35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면 역시 '1차지명 원투펀치'다.
선린인터넷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SPOTV 중계) 상원고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영하-김대현의 3학년 원투펀치가 9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먼저 김대현이 선발로 나와 5⅓이닝(비자책 2실점), 구원 등판한 이영하가 3⅔이닝(무실점)을 소화했다.
대회 4경기에서 8실점만 허용한 선린인터넷고, 팀을 끌고 온 쌍두마차는 역시 이영하와 김대현이었다. 두 선수는 4경기에서 각각 2경기씩 나눠 선발 등판했고 각각 18이닝을 소화했다. 선린인터넷고는 다른 투수 없이 이 '원투펀치'만 데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당일은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이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하는 날이기도 했다. 이영하는 두산 베어스, 김대현은 LG 트윈스의 선택을 받았다. 선발 등판한 김대현은 2회 실책을 저지르는 등 흔들리기도 했지만 끝까지 자기 역할을 했다. 2회 2실점 이후 추가 실점 없이 6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김대현의 실점 위기는 이영하가 막았다. 김대현이 6회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2명을 내보내자 선린인터넷고 윤석환 감독은 이영하 카드를 꺼냈다. 1루주자 김도경의 도루는 포수 강병진(3학년)이 잡았고, 2사 이후 박민호를 3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쳤다. 이후 9회까지 이영하가 공을 던졌다.
선린인터넷고는 결승까지 대회 5경기를 이영하-김대현의 '1차지명 원투펀치'로 잡아냈다. 이들이 그만큼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1차 지명 선수' 자격을 보여줬다는 말이다.
[사진] 선린인터넷고 김대현-이영하 ⓒ 목동,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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