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데이] '비운의 커쇼' 시즌 6패…멈추지 않는 '홍관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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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지난해 홀로 LA 다저스의 23승을 책임졌던 클래이튼 커쇼가 시즌 6패 째를 당했다. 커쇼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3실점을 내줬다. 무엇보다 1자책점에 그친 점이 아쉬웠다. 다저스의 타선을 2점을 뽑는데 그쳤고 경기 결과는 마이애미가 3-2로 승리했다. 커쇼는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세 경기 연속 패전을 기록했다.
한편 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말린스타디움을 찾은 관중들 중 103세의 야구 팬이 눈길을 끌었다. 후안 미구엘 디아즈라는 이 노인은 103세로 열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말린스가 1997년과 2003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식지 않은 야구 열정을 드러냈다.
'홍관조의 질주'의 질주가 멈출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시카고 컵스를 8-1로 꺾고 5연승을 달리며 시즌 50승을 달성했다. 지금의 기세대로 가면 올해 109승도 가능하다는 전망. 세인트루이스의 장점은 한 번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 득점권 타율이다. 컵스를 상대로 세인트루이스는 4회 4점 5회 4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또다시 홈런에 무너졌다. 다나카는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현저하게 느려진 직구의 구속이 문제였다. 80마일대 후반을 기록한 다나카의 직구는 휴스턴 타자들의 좋은 먹잇감이 됐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휴스턴은 다나카를 상대로 3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그러나 양키스의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다나카는 패전 위기를 모면했다. 양키스는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요한 산타나가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그는 한 때 21세기 최고의 좌완 투수로 불렸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인 산타나는 부상으로 올 시즌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뉴욕 메츠 시절 어깨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던 산타나는 볼티모어로 이적한 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까지 입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재활에 전념했지만 올 시즌도 부상의 악몽을 떨치지 못했다.
강정호와 함께 피츠버그 중심타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탈링 마르테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펼쳤다.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3안타를 때려낸 마르테는 5회 홈으로 질주해 천금 같은 득점까지 올렸다. 이 경기는 피츠버그가 8-4로 승리했다.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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