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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위스 챔피언십 영상] 조도현-조봉현 형제, "동생 따라 치다보니 우승까지 했네요."

작성일: 2018.04.08 19:4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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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취재 조영준 기자, 영상 송경택, 이강유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테니스 대회인 '2018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결승전이 8일 열렸다.

2018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각부 결승전이 8일 서울 목동 테니스장에서 진행됐다.

헤리티지 아메리칸 테니스 브랜드인 케이스위스가 주최와 후원을 맡고 (사)한국테니스진흥원, 한국 동호인 테니스연맹(KATA)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동호인 대회로는 가장 큰 'GA그룹'에 속해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00여 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참가한다.

혼합복식은 총 120개 팀이 출전하고 오픈부는 72팀, 개나리부는 지역 별로 각 80팀이 출전했다. 베테랑 팀도 80개 팀이고 국화부 96개 팀, 신인 80팀 등 총 848팀이 나섰다.

테니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이들의 직업은 다양했다. 교사, 경찰, 군인,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동호인들은 테니스란 공통점으로 하나가 됐다.

▲ 2018년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 베테랑부에서 우승한 조도현-조봉현 조 ⓒ 목동, 한희재 기자

이날 베테랑부(만 50살 이상의 순수 동호인들) 결승전에서는 형제 팀인 조봉현(55, 청주 아우토반)-조도현(57, 안성한 전투모) 조가 박주현(58, 서울 명문)-윤인수(55, 운정위너스) 조를 6-2로 이겼다.

친형제인 조도현과 조봉현은 각각 안산과 청주에 거주한다. 다른 지역에서 살기에 이들은 자주 연습하지 못하지만 한 달에 1~2번은 꼭 테니스코트에서 호흡을 맞춘다.

형 조도현은 "동생의 테니스 구력은 30년이다. 동생의 영향으로 테니스를 시작했고 함께 테니스를 친 것은 10년이 됐다"고 말했다.

조봉현은 "형과 함께 이 대회에서 우승해서 영광이다"며 "형제가 호흡을 맞추는 장점은 불편한 점이 없고 부담 없이 편하게 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 2018년 케이스위스 테니스 챔피언십 남자 베테랑부에서 우승한 조도현-조봉현 조 ⓒ 목동, 한희재 기자

이번 대회 각 조 우승 팀은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투어권이 주어진다. 베테랑부에서 우승한 조도현-봉현 형제는 US오픈이 열리는 미국 뉴욕을 방문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다.

두 형제는 US오픈에 출전할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19위)을 응원했다. 조봉현은 "미국 뉴욕에 가면 정말 열심히 응원하겠다. 그리고 좋은 경기를 관전하며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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