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TALK] 안녕바다 "'별빛' 역주행 부담감? 다 예쁜 자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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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부모 입장에서 막내가 첫째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다 예쁜 자식들이죠. 알아서 생명력을 갖고 살아갈 것이라고 믿어요.” (나무)
다섯 번째 정규앨범 <701> A-side로 돌아온 안녕바다가 역주행으로 인기를 끈 ‘별빛이 내린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부담감은 있지만 ‘별빛이 내린다’를 뛰어 넘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는게 안녕바다의 반응이다.
밴드 안녕바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곡은 ‘별빛이 내린다’다. ‘별빛이 내린다’는 지난 2009년 12월 발매된 안녕바다의 첫 번째 미니앨범 ‘Boy’s Universe’의 타이틀곡이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별빛이 내린다. 샤랴랄라라랄라 샤랴랄라라랄라’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별빛이 내린다’는 발매 당시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맛있는 음식을 보거나 이성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의 감정을 표현하는 곡으로 사용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별빛이 내린다’는 역주행하기 시작했고, 워너원 강다니엘이 언급하기도 하면서 안녕바다를 대표하는 노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밴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녕바다에 있어 ‘별빛이 내린다’는 자신들을 알려준 노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넘어야 하는 숙제가 됐다. 하지만 안녕바다는 숙제라기 보다는 모든 노래는 안녕바다의 자식들이며, 내놓는 순간 각자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별빛이 내린다’가 저희가 만든 곡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받아서 부른 곡이었다면 뛰어 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가 만들었고, 저희가 만든 노래는 다 저희 자식들이에요. 부모 입장에서 막내가 첫째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다 예쁜 자식들이고, 알아서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갈거라고 생각해요.” (나무)
“안녕바다가 그동안 발표한 앨범은 20대 초반 안녕바다의 감성, 20대 중반 안녕바다의 감성 등을 담은 자연스러운 저희들의 이야기에요. 이번 앨범도 자연스러운 흐름이었기 때문에 ‘별빛이 내린다’를 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우선제)
“지금 정말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나중에 들어보면 다른 노래가 더 좋을 때가 있어요. 음악에는 생명력이 있어요. ‘별빛이 내린다’도 시간이 지나고 이슈가 됐죠. 최선을 다해서 음악을 내놓으면 언젠가는 빛을 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히트를 해야하고, ‘별빛이 내린다’를 뛰어 넘어야 한다는 고민은 없어요.” (우명제)
“저희 몫이 아니죠. ‘히트곡을 써야해’라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노래를 발표하고 나서는 저희 몫이 아니에요. 적재적소에 쓰여서 히트할 때가 있어요. 저희도 ‘별빛이 내린다’가 그렇게 사용될 줄은 몰랐어요. 음악은 각자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해요.” (나무)
‘별빛이 내린다’로 존재감을 알린 안녕바다는 지난 17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701> A-sid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LOVE CALL’로 활동을 시작했다. 따뜻한 봄에 어울리는 ‘LOVE CALL’은 사랑과 긍정의 메시지로 가득한 안녕바다의 러브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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