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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뷰] '신화용 선방 쇼' 수원, 울산과 0-0 무…안방 5G 연속 무패

작성일: 2018.05.02 21:21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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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자] 수원 삼성에 2연패는 없었다. 신화용의 선방 쇼에 힘입어 수원은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안방 5경기 연속 무패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클래식) 11라운드에서 울산과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 1점을 더한 수원은 수원 6승 3무 2패 승점 21점, 울산은 울산 4승 3무 4패 승점 15점이 됐다.

수원은 반등을 위해, 울산은 상승세를 잇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한판이었다. 리그 4연승을 달리던 수원은 전북현대에 0-2로 지며 기세가 꺾었다. 반면 울산은 리그 초반 부진을 딛고 4월 무패 행진 속 수원 원정길에 올랐다. 3주 동안 일주일 간격으로 만나기 때문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서도 이날 경기는 각 팀에 중요했다.

▲ 수원 울산 선발 라인업 ⓒ스포티비뉴스

전반전 첫 슈팅은 수원이 가져갔다. 5분 이기제 크로스에 이은 데얀 헤더가 나왔다. 프리 헤더였지만 울산 강민수가 몸으로 막아내면서 수원의 기회는 무산됐다. 이후 7분 데얀이 문전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겨가며 수원은 아쉬움을 삼켰다.

위기를 넘긴 울산은 10분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수원 신화용 골키퍼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방으로 한 번에 연결된 볼을 빠른 판단으로 쳐냈고, 이어진 한승규의 기습 중거리 슛도 손을 쭉 뻗어 막아냈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임종은의 헤더를 쳐내면서 수원 팬들의 연호를 이끌어 냈다.

초반 달궈졌던 경기는 중반 들어 소강 상태로 이어졌다. 중원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는 전반 40분이 다다를 때까지 이어졌다. 경기는 전반 막판 다시 불이 붙었다. 울산의 공세였다. 하지만 신화용이 또다시 선방쇼를 펼쳤다. 41분 이명재 슈팅을 막은 데 이어, 빠른 판단으로 김승준 슈팅을 사전 차단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보다 빠른 전개로 경기에 속도를 더했다. 장점인 측면 공격에 힘을 싣으면서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보다 위협적인 건 울산이었다. 오르샤부터 한승규까지 연거푸 문전에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그야말로 신화용의 선방 쇼가 펼쳐지면서 0의 균형은 이어졌다.

▲ 신화용의 선방쇼가 90분 내내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8분 임상협을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울산도 반격했다. 토요다를 빼고 곧이어 김인성을 들여보냈다. 서정원 감독과 김도훈 감독은 교체 카드를 이용한 지략 대결을 이어갔다. 수원은 김건희를 울산은 오세훈을 투입하며 막판 득점을 향해 고삐를 당겼다.

결정력 난조, 그리고 골키퍼들의 선방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어졌다. 3주 동안 일주일 간격으로 만나기 때문에, 기선제압을 노래한 두 팀이었지만 첫 판은 무승부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진 경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이다.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펼져질 예정이다.

◆ 경기 정보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클래식) 11라운드 수원삼성 vs 울산현대, 2018년 5월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 0-0(0-0) 울산

득점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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