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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폭행 피해 팬 향한 리버풀의 메시지 'You'll never walk alone'

작성일: 2018.05.03 07:0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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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진출 확정 후 션 콕스의 쾌유를 비는 응원 걸개를 든 리버풀 선수들 ⓒ 리버풀 SNS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You'll never walk alone', 리버풀을 상징하는 팬들의 응원 문구다. 'YNWA'이란 줄임말로 주로 쓰인다. 팬들이 리버풀 선수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이번에는 리버풀 선수들이 팬을 향해 건넨 말이다.

리버풀은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4으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7-6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경기 후 리버풀 선수들은 결승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리고 걸개 하나를 들었다. 그 걸개에는 'Sean Cox, You'll never walk alone'이라는 문구가 있었다.

콕스는 리버풀 팬이다. 4강 1차전 전에 발생한 폭행 사건의 피해자이기도 하다. 1차전이 열리기 직전 로마 원정 팬 2명이 콕스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콕스는 중태에 빠졌다.

리버풀은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2차전이 열리기 전 로마, UEFA, 이탈리아 경찰 측 관계자가 참여하는 긴급 회의를 요청했고,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로 팬들을 보호하겠다고 발표했다.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는 말로 팬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리버풀 선수들을 사투를 벌였다. 끝까지 달려드는 로마를 상대로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그리고 승리 후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콕스를 응원했다.

콕스는 현재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콕스를 폭행한 로마 원정팬 2명인 법원에 출두를 위해 머지사이드 경찰에 의해 구금된 상태다.

리버풀 선수들은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콕스를 응원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항상 그들을 혼자 걷게 두지 않겠다는 팬들의 응원을 이번에는 선수들이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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