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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직캠] 생생한 슈퍼매치 뒷이야기, 주인공은 안델손

작성일: 2018.05.06 08:2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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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임창만 기자] '슈퍼매치'라는 타이틀이 걸맞은 경기였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은 5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클래식)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서울이 2-1로 이겼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양 팀 서포터즈는 목소리를 높여 응원했다. 선수들이 입장을 기다리는 터널에서는 긴장이 가득했다. 서울 고요한이 기선제압을 한다. "자 서울! 꼭 이기고 갑시다!"

안델손이 폭발했다. 득점은 모두 안델손의 몫이었다. 전반 2분 만에 에반드로와 합작품을 만들며 골을 기록한 안델손은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전반 29분에는 결승골을 넣었다.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를 했다. 이번에도 에반드로의 도움이었다.

이을용 감독 대행은 선수들에게 침착하라고 다그쳤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아쉬운 듯 쓴웃음만 지었다.

다소 어색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15분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친정 팀 예우를 위해 데얀은 어떤 세레머니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득점 취소였다. 득점 이후 VAR이 진행됐고, 임상협이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라는 판정이 나왔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과 최성근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후 전세진이 분전하며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2분 염기훈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수원은 추격을 노렸지만, 주심의 휘슬 소리와 함께 경기가 종료됐다.

이을용 대행의 첫 승이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의 첫 마디는 "첫 승하기 힘드네요"였다.

그러면서 그는 "안델손은 내가 가장 신임하는 선수다. 오늘 멀티골을 넣었으니 다음 경기 때 골을 더 넣게 될 것이다"고 웃음을 지었다.

승리 수훈인 안델손은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으려고 한다. 오늘 슈퍼매치라 더 특별했고, 더 열심히 뛰었다. 골을 넣으려 더 노력한 것이 골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항상 꿈을 향해 노력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싶다"고 어린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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