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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마지막 58분…이니에스타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 간직할 것"

작성일: 2018.05.07 16:2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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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엘 클라시코를 마친 이니에스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엘 클라시코의 모든 것 간직할 것."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는 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격돌했다. 2017-18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 맞대결. 결과는 2-2로 막을 내렸고, 이번 맞대결에서 또 한 명의 전설이 '엘 클라시코'와 작별을 고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만 활약하며 400경기 이상 출전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엘 클라시코에만 38번 출전한 이니에스타는 "나는 모든 것을 간직하고 싶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엘 클라시코를 즐겼다. 비할 데가 없는 특별한 경기"라면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맞대결도 '명불허전' 명승부가 벌어졌다. 바르사가 먼저 한 발 앞서면, 원정 팀 레알이 그 뒤를 따라붙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첫 골을 넣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곧장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메시가 환상적인 왼발로 다시 바르사에 리드를 안기자, 가레스 베일도 왼발로 반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니에스타는 "엘 클라시코는 이렇다. 매우 치열하고, 다른 경기들과 다른, 특별한 경기다. 정말 아름다운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 가진 것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승부에도 좋은 맛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커리어에 마지막으로 남을 엘 클라시코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다. 피치를 누빈 시간은 고작 58분이었지만, 수준 높은 경기에서도 '구멍'이 되진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이후에도 문제를 갖고 있었다. 경기에 뛰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했다. 가능한 모든 것을 했고 또 즐기려고 노력했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나쁜 결과는 아니다. 전반 종료 직전 세르지 로베르토가 퇴장을 받았지만 패배하지 않았다. 더구나 바르사는 이번 시즌 단 1패도 하지 않고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전 무승부로 '무패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니에스타는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패하지 않았다. 만족스러운 결과고 남은 시즌도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대기록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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