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 라멜라, '12골' 손흥민보다 연봉 높다(HITC)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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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전 공격수 손흥민(25)보다 활약이 떨어지는 에리크 라멜라(26)의 연봉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HITC'는 7일(이하 한국 시간) "2013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0경기 이상 뛰었지만 8골에 그친 라멜라를 토트넘이 처분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라멜라는 국내 축구 팬으로부터 미움의 대상이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성한 이후 주축 공격수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이유 없이 라멜라에게 선발을 내주는 경우가 잦기 때문. 특히 라멜라가 선택받았던 경기가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경기가 다수 포함돼 있어 공분을 샀다.
지난 5일 있었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리그 37라운드에서도 마찬가지. 토트넘은 첼시와 리그 4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대신해 라멜라를 기용했다.
손흥민은 득점이 터지지 않자 후반 22분 교체로 투입됐다. 시간이 부족했다. 라멜라는 후반 3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아무런 활약이 없었다. 팀은 강등권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0-1로 졌다. 5위 첼시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결정력이 부족하다"면서 선수들을 비판해 놓고 이번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팀 내 득점 2위 손흥민 대신 23경기에서 아직 득점이 없는 라멜라를 기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손흥민은 이미 영국에 권위 있는 언론 '가디언'으로부터 "이번 시즌 가장 성장한 EPL 선수 베스트11" 명단에도 올랐고, 앨런 시어러, 티에리 앙리 등 EPL의 터줏대감 공격수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가장 유망한 공격수로 입지를 확실히 했다. 애초 손흥민은 라멜라와 경쟁 상대가 아니다. 손흥민은 최근 2시즌 약속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8명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라멜라가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수령하고 있다. HITC는 'Spotrac'의 자료를 인용해 "라멜라가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1691만 원)를 수령하고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주급 6만 파운드(약 8768만 원)보다 더 많은 수치다.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라멜라의 주급이 8만 파운드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영국 현지 언론 대다수가 라멜라의 주급이 6~8만 파운드라고 보도하고 있다. 최소 손흥민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는 셈이다.
손흥민은 오는 2020년 6월까지 구단과 재계약을 맺고 있다. 최근 손흥민의 활약에 따라 영국 현지 언론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하고는 있으나, 포체티노 감독의 알 수 없는 선수 기용 기준과 팀에서 제대로 연봉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 상황까지 더하면 손흥민의 머리가 복잡해질 수 있다.
[영상] PL] '65분 교체출전' 손흥민 WBA전 주요장면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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