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차 박준영, 유격수로도 '매력 만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발표 포지션은 투수. 그러나 선수의 장래 성장 가능성 등을 감안해 미래 주전 유격수로 자라날 가능성도 있다. NC 다이노스가 전국구 범위 2016시즌 귀중한 1차 지명권을 경기고 투수 겸 유격수 박준영(18)에게 투자했다.
NC는 6일 오후 “경기고 투수 박준영을 1차 지명자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경기고를 이끄는 대표 주축 선수인 박준영은 타격은 물론 투수로도 재능을 지녀 전천후 활약을 펼친 유망주. 올해 투수로는 5경기 14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했으며 타자로는 9경기 0.267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투타 성적을 걸쳐 봤을 때는 투수로서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기록과 달랐다. 바로 투수 박준영이 아닌 유격수 박준영이다. 유영준 NC 스카우트팀장은 지난 6월 황금사자기 당시 박준영을 비롯해 서울고 최원준, 휘문고 김주성, 대구상원고 황경태 등을 이야기하며 “잠재력이 뛰어난 유격수들”이라고 칭찬했다. 이 중 수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이는 바로 박준영이다.
사실 유 팀장은 과거 장충고 감독 재임 시절 팀을 강호로 이끌었고 NC로 자리를 옮겨서도 좋은 유망주들을 많이 발굴했다. 2011 2차 드래프트 당시 '스틸픽'을 연상시키며 두산 소속이던 우완 유망주 이재학을 추천한 이가 바로 유 팀장. 이후 이재학은 순조로운 성장 과정을 밟으며 NC의 간판 에이스로 성장했다.
“박준영은 강한 어깨와 순발력, 그리고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유격수다. 다른 유격수들 또한 좋은 선수들이지만 박준영은 가장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그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다.” 유 팀장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다른 구단 스카우트들도 유격수 박준영의 모습을 호평했다.
물론 프로 구단에 입단한 후로는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현장 코칭스태프들의 평가를 받고 자신의 포지션을 정할 예정. 그런데 김 감독은 두산 재임 시절부터 유망주. 특히 야수 유망주에 대해서는 예리한 '매의 눈'을 번뜩인 바 있다. 이미 이종욱(NC), 김현수, 이성열(한화) 등이 그렇게 두산에서 주전으로 기회를 얻어 성공했다. 또한 2009년 2차 5라운드 후순위 지명자였던 외야수 정수빈(두산)을 1군 풀타임리거로 발탁한 지도자가 바로 김 감독이다. 그리고 현재 팀의 프랜차이즈 주포 나성범을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성공으로 이끈 이도 김 감독이다.
유 팀장은 “1차 지명이 결정된 만큼 포지션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현장의 코칭스태프들께서 박준영의 모습을 보고 이 선수의 잠재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포지션을 결정한 뒤 적재적소에 배치하실 것이다”라며 박준영의 육성 계획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스카우트팀을 통한 신예의 정보는 코칭스태프도 예의주시하며 훗날을 위한 육성 책략을 세운다. 그만큼 투수로도, 유격수로도 가능성을 지닌 박준영에 대해 NC 코칭스태프도 행복한 고민을 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경기고 박준영 ⓒ NC 다이노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윤홍근 회장, 아시안게임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 전달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