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슈퍼스타 되어 돌아온' 위풍당당 손흥민
작성일: 2018.05.16 07: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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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용산, 이종현 기자]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스타'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팬들을 위해 그 어렵다는 '시차' 적응도 개의치 않고 자리에 섰다.
소속 팀의 2017-18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같은 날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이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예비명단 28인을 공개하는 날이어서 손흥민의 귀국장에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손흥민은 당초 예정과 다른 루트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일부 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급히 발길을 돌렸다.
입국 하루 뒤 손흥민은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풋살장 올인파크에서 아디다스 스폰서십 연장을 체결하고, 월드컵 진출 소감을 발표하는 미디어 행사에 참가해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팬들과 함께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
6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간. 넓직한 풋살장에 고대하고 고대하던 손흥민이 등장했다. 초청받은 40여 명의 팬과 추가로 참가한 50여 명 남짓한 팬들이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모두 "손흥민, 손흥민"을 연호했다.


손흥민은 귀국 후 하루밖에 되지 않아 아직 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표정은 밝았다. 손흥민은 "한국에 귀국해서 공항에서부터 팬과 기자들이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새벽이나 저녁이나 언제든 텔레비전과 현장에서 응원해주셔서 한 시즌을 잘 마무리했다. 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진심을 담은 인사를 했고, 추첨을 통해 정해진 40여 명의 팬들과 일일이 사인을 하고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아직 적응되지 않은 시차에 팬미팅 이후 다른 행사도 있었지만, "팬들이 있기에 자신이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당초 예정된 30분을 넘어서까지 팬들과 일일이 소통했다. 팬 미팅 마지막 순간. 참가한 팬들과 단체 사진에는 손흥민 '특유의 애교'로 팬들을 녹였다.
올시즌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개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세 번째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12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총 52경기에서 18골 11도움을 달성했다. 공격포인트뿐만 아니라 전술적 능력으로 한 단계 성장했다고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앞서 이날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에 대해 팬들에게 "축구 팬들이 걱정하는 것을 저희도 많이 걱정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많이 보여 드리려고 한다. 걱정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를 속단하는 건 이르다고 생각한다. 지금 선수들도 많이 노력한다. 조금 더 많은 응원을 해 주시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힘드시겠지만 저희에게 힘을 주셨으면 선수들도 힘을 받아서 한국을 위해 저와 대표 팀 선수들도 몸을 바칠 각오가 있다. 응원 부탁드리고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은 바쁜 시즌을 보냈다. 앞으로 1주일간 휴식을 취하고, 오는 21일 파주에서 소집이 예정돼 있다. 6월 월드컵에서 최선의 활약을 약속한 슈퍼스타 손흥민은 그렇게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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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l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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