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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타-호수비-호투' KIA의 미래 이끌 '젊은피' 4인

작성일: 2015.07.0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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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연승을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위안을 삼았다.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린 이홍구(25), 멀티히트를 달성한 백용환(26), 멋진 호수비를 펼친 김호령(23) 그리고 프로 첫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호투한 박정수(19)가 그 주인공이다.

KIA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치열한 연장 승부 끝에 3-4 패배를 당했다. 전날(7일)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가운데 이날 패배에도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팀의 미래를 밝게 했다.


먼저 이날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홍구. 그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날카롭게 휘둘렀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3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이홍구는 팀이 1-2로 뒤진 5회 무사 1루에서 다시 한번 피어밴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앞선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한 이홍구는 프로 데뷔 후 첫 연타석포를 날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밥상을 차린 백용환의 활약도 값졌다.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백용환은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비록 견제사를 당했으나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의 아쉬운 플레이를 만회했다. 그는 팀이 1-2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날리며 이날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홍구의 홈런때 홈을 밟았다.

묵묵히 자신의 수비 포지션을 지킨 김호령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호령은 비록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하지는 못했으나 안정감있는 수비력을 뽐내며 KIA 외야를 지켰다. 특히, 김호령은 2회말 수비때 외야와 내야 사이로 떨어질 법했던 안타성 타구를 전력질주해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해 호투를 펼친 박정수다. 박정수는 비록 이날 자신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 팀이 동점을 허용, 연장패를 당하면서 첫 승리 기회를 놓치기는 했으나 다음 등판에서 호투를 예고했다. 5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진 박정수는 넥센의 강타선을 상대로 정확한 제구를 앞세운 과감한 승부, 그리고 위력적인 서클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뽑아냈다. 5이닝 동안 2실점했지만 7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쾌투해 KIA 마운드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영상] KIA 젊은 선수들의 활약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1] KIA 이홍구 ⓒ 스포티비뉴스 목동, 한희재 기자

[사진2] KIA 박정수 ⓒ 스포티비뉴스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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