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이슈] KBO '넥센 뒷돈' 징계, 이제 본격 시작이다
작성일: 2018.05.29 12: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KBO는 29일 '지난해 히어로즈(넥센)와 NC, KT의 선수 간 트레이드에서 공시된 내용과 달리 이면으로 현금이 포함된 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확인하고, KBO 야구규약 부칙 제1조 [총재의 권한에 관한 특례]에 따라 해당 금액 6억 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전액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해당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선수가 직접 개입되거나 이득을 취한 바 없으므로 무효화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지난해 3월 17일 NC에 투수 강윤구를 내주고 투수 김한별을 데려왔다. 이때 NC는 넥센이 요구한 뒷돈 1억 원을 함께 건넸다. 7월 7일에는 넥센 윤석민과 KT 정대현-서의태의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이때 KT는 넥센에 5억 원을 얹어줬다. NC와 KT는 "넥센의 요구가 있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KBO기 두 건의 트레이드를 승인, 공시할 당시 해당 구단이 제출한 양도·양수 협정서에는 현금 계약 내용이 없었다. KBO는 '허위 보고는 명백한 규약 위반이며 리그 질서와 투명성, 신뢰도를 훼손한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일단 6억 원 전액 환수 결정을 내렸다.

KBO는 넥센이 시도한 다른 트레이드 건에 관해서도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넥센은 지난해 5월 18일 SK와 투수 김택형, 김성민을 1대 1로 주고받는 트레이드를 했고, 7월 31일에는 투수 김세현을 KIA에 보내고 투수 이승호, 손동욱을 받았다.
SK와 KIA는 28일 넥센의 뒷돈 거래 문제가 터진 뒤 "현금 거래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고, 고형욱 넥센 단장 역시 "SK, KIA와는 절대 현금이 오가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KBO는 10개 구단 모두에 규약에 어긋나는 양도·양수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있다면 자진 신고를 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신고 기간 이후 사실이 밝혀지면 가중 처벌을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리그 투명성 회복을 노리는 KBO가 문제를 뿌리 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황선우, '거친 물살을 가르며'
2026-08-20
-
[포토S] 황선우,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2026-08-20
-
손흥민, 끝내 충격적인 선발 제외…5경기 무득점 눈물 ‘월드컵 악몽 살아난다’ LAFC 콜로라도에 0-1 패
2026-08-20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