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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권경원 "응원에 힘을 받아요"…선수는 팬 때문에 산다

작성일: 2018.05.29 18:1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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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경원 ⓒ정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영상 정찬 기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선수들이 힘도 받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권경원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9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오픈트레이닝데이' 행사를 열었다. 팬들에게 훈련을 공개하고 직접 만나 사진을 함께 찍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은 지난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29일은 출전 선수들은 회복에 집중했고,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은 정상 훈련을 진행해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날 훈련이 특별했던 이유는 1000명 정도의 팬들이 운집해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기 때문이다. 팬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대구엔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낮 기온이 영상 30도를 넘어 체감상 여름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늘도 잘 생기지 않는 훈련장엔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

더위 속에 선수들도 팬들과 만났다. 사인 공세와 사진 촬영 요구가 이어졌지만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팬들을 응대했다. 

왜 그랬을까. 오픈트레이닝데이는 사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열리는 행사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도 분명히 힘이 된다. 중앙 수비수 권경원은 "수원에서 한 번 했다. 그때보다 많이 와주셔서 더 좋다"면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최근 "3전 전패"를 할 것이라는 우려와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오는 상황. 신태용호는 우려의 시선을 바꾸려고 한다. 권경원은 "큰 힘이 된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선수들이 힘도 받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선수들 역시 팬들의 목소리에 힘을 받는다고 밝혔다.

온두라스전에서 첫 단추는 잘 뀄다. 이제 출정식을 겸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좋은 기세를 잇고 전지훈련지 오스트리아로 떠나는 것이 중요하다. 권경원은 "마지막이 안 좋으면 안되는 거다. 마지막 경기까지 잘하자고 했다. 팬들이 좋아할 만한 경기를 하겠다"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권경원은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계신다. 걱정하시는 만큼 준비를 잘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더 많은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신태용호는 30일 전주에서도 오픈트레이닝데이 행사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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