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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델 보스케, 호날두 비판 "최고라면 다른 사람 생각도 해야"

작성일: 2018.05.30 12:2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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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국가 대표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가 이적을 암시한 발언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판했다.

호날두는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간)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호날두는 "레알에서 보낸 시간은 아름다웠다. 곧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떠날 것이 다분해 보이는 발언이었다.

호날두는 거의 매 시즌 빠짐없이 이적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번에는 시기가 문제가 됐는데,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자리에서 곧바로 나온 발언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을 이끌었던 델 보스케는 호날두의 발언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30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내 기준으로 봤을 때 호날두의 발언은 옳지 않다"며 적절한 말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의 이적 시사 발언은 결승 직후 바로 나왔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해 분위기가 최고로 올라간 시점에서, 우승을 한지 불과 몇 시간 되지도 않은 시점, 그것도 결승이 열린 현장에서 우승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었다.

델 보스케도 이점을 지적했다. 델 보스케는 "팀 내에서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그런 발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고의 선수는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호날두의 태도를 비판했다.

호날두는 우승 행사에서 "다들 감사하다. 내년까지"라는 발언으로 잔류에 여지를 뒀다. 이번에도 변함 없이 매년 하는 이적 시사 발언이라는 전망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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