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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영상] '긴장 풀린' 김효주 “한국서 US오픈 열린 줄 알았어요”

작성일: 2018.06.04 14:3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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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버밍엄(미국), 취재 정형근, 영상 배정호, 김태홍 기자] 극적으로 연장에 돌입한 김효주(23)는 여유 있는 표정으로 플레이를 펼쳤다.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밝은 표정은 잃지 않았다. 김효주는 “한국에서 US오픈이 열린 줄 알았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효주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 숄 크릭(파72)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 낸 김효주는 동타를 기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연장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김효주는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연장에 나가기 전에 오랜만에 긴장이 됐다. (김지현과 지은희 등) 언니들한테 긴장된다고 얘기했더니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얘기했다. 지현 언니와 친해서 최종 라운드에서 너무 편하게 쳤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 현장은 한국 팬들로 가득 찼다. 김효주가 연장전을 치를 때 “김효주 파이팅”을 외치는 소리가 넘쳤다. 김효주는 “깜짝 놀랐다. 한국인 줄 알았다. 여기 한국 분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굉장히 힘이 됐다”고 말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당당했다. “준우승도 대단한 성과다.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생각이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치열한 접전을 펼친 김효주는 일단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는 “다음 주 시합은 나가지 않을 생각이다. 푹 쉬기로 했다. 오늘 너무 많이 돌아서 다리가 아파 죽을 것 같다. 이번 대회가 확실히 선수 생활에 전환점이 확실히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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