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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영상] 뒷이야기…전인지는 '아무도 없는' 연습장으로 향했다

작성일: 2018.06.05 12:04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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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버밍엄(미국), 취재 정형근, 영상 김태홍 기자]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전인지(24)의 표정에서 아쉬운 감정과 후련함이 묻어났다. US여자오픈을 마친 전인지는 아무도 없는 드라이빙 레인지로 향해 묵묵히 연습을 시작했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숄 크릭에서 끝난 제73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8오버파 296타를 적어내며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경기 종료 직후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스스로 실망스러운 부분이 크다. 이미 끝난 결과이기 때문에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생각해 다음 대회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지난달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두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그는 “킹스밀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고 컨디션도 괜찮았다. 이번 대회에서 너무 많이 완벽하게 하려고 했던 게 맞아떨어지지 않은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전인지는 “앞으로 두 대회 연속으로 나설 생각이다.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다음 메이저 대회인 KPMG대회를 잘 준비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을 맞는 대회였다. 전인지는 "골프를 시작했을 때를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세리) 프로님의 업적에 진심으로 박수를 드리고 싶고, 나도 프로님의 뒤를 따라서 열심히 따라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인터뷰를 마친 전인지는 곧바로 연습에 돌입했다. 텅 빈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샷을 가다듬으며 다음 대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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