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로드 투 러시아 D-5] 숫자로 본 E조: 개인 기량 최고, 브라질이 6회 우승을 말하는 이유

작성일: 2018.06.09 23:57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부상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스포티비뉴스는 개최국 러시아의 축구통계전문사이트 인스탯(instat)이 공개한 32개국 통계 기록을 바탕으로 '숫자 프리뷰'를 준비했다.

E조에선 역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조 1위에 오를 팀으로 꼽힌다. 세르비아와 스위스 역시 치열한 유럽 지역 예선을 통과했기에 무시할 수 없는 팀. 여기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까지 더해져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 남미 최고의 팀 브라질엔 최고의 선수 네이마르가 있다

브라질은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남미 예선 초반 6경기에선 2승에 그치면서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이후 12경기에선 10승을 따내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12경기에서 30골을 넣고 3실점만 하면서 엄청난 경기력을 뽐냈다. 평균 득점 거리는 10.7미터로 남미에서 가장 멀었고, 실점 때 골대와 평균 거리는 3.5미터였다. 가장 멀리서도 득점을 올리고 또한 목 밑에 칼을 겨누기 전까진 실점하지 않았다.

공격적인 색채의 브라질을 더욱 브라질답게 만드는 존재는 바로 네이마르다. 네이마르는 남미 예선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공격 포인트를 가장 많이 올린 선수였다. 6골과 9도움을 기록했다.

네이마르는 경기마다 평균 18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12번을 성공했다. 네이마르 외에도 개인기 좋은 선수가 즐비한 브라질은 가장 많은 드리블을 시도하는 팀이다. 브라질은 경기당 47번의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남미 지역 팀 가운데 1위다. 축구가 11대11의 싸움이라지만 국지적으론 1대1 싸움이다. 개인 돌파에서 강점이 있다면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좋은 공격수들이 많은 브라질이 강한 이유다.

▲ 험난한 유럽 플레이오프까지 거치고 본선에 오른 스위스.

◆ 스위스는 점유율을 잡았을 때 공격을 잘한다

스위스는 유럽 지역 예선에서 가장 많은 오픈플레이 득점을 터뜨린 팀이다. 그리고 15골을 점유율을 잡고 공격을 펼치면서 만들었다. 그 가운데 중앙 공격으로 13골을 터뜨렸는데 전체 득점에 68%나 된다. 유럽 지역 예선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기록한 그라니트 자카(987개)와 74개의 키패스를 시도해 39개를 성공시킨 제르단 샤치리의 존재가 빛났다.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운영하는 팀이지만 역습에도 잘 대비한다. 스위스는 역습으로 1골도 허용하지 않은 팀 가운데 하나다. 스위스는 역습 상황에서 7%만 슈팅을 허용했을 뿐이다. 점유율 축구의 약점으로 꼽히는 역습 상황에서 강하다.

스위스는 공중볼 다툼에서도 61% 승리를 거뒀고, 몸싸움에서도 75% 승률을 보이면서 선이 굵은 축구에서도 장점이 있었다.

▲ 코스타리카가 2014년의 돌풍을 재연할 수 있을까.

◆ 코스타리카는 선 수비 후 역습의 전형을 보여준다

코스타리카는 점유율에 신경 쓰는 팀이 아니다. 평균 48%만 기록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상대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도록 내버려뒀다. 레알마드리드의 주전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를 중심으로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발휘했다. 나바스는 79%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많은 슛을 기록하진 못하지만 기회가 놓치지 않는 것이 코스타리카의 특징이다. 북중미 예선에서 경기당 평균 10.9개 슛을 기록했을 뿐이다. 대신 정확도가 매우 높다. 코스타리카의 슈팅 정확도는 무려 45%에 이른다.

▲ 세르비아의 핵심 이바노비치와 마티치(왼쪽부터).

◆ 세르비아는 지공-속공 모두 능하고 조직력이 강하다

세르비아는 조직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팀이다. 200분 이상 뛴 선수가 13명밖에 되지 않는다. 대신 후보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보들을 활용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조직력이 빛난다. 1번의 페널티킥을 포함해서 세트피스에선 단 2골밖에 주지 않았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수비의 리더 이바노비치가 핵심이다.

득점은 주로 오픈플레이에서 뽑는다. 16골을 오픈플레이에서 기록했는데 지공과 속공을 두루 펼칠 줄 아는 팀이다. 공격 효율성에서 지공과 속공이 나란히 9%로 같고, 각각 득점 패턴에서 8골씩 기록했다. 뚜렷한 특징이 없다는 것은 약점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한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많이 본 기사